상단여백
HOME 기획 특별기고
[ 건강척추, 건강골프 ] - 척추 전문의 유홍석 박사의 골타 요법을 아시나요<10>피가 잘 돌아야 건강하다

●건강의 열쇠는 혈액순환, 피를 잘 돌게 해야 한다
한의학은 알면 알수록 더 어려워지는 학문인 듯하다. 해서 필자는 한의사가 된 이후에도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다양한 환자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공부를 더 해야 했다. 다양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을 최선을 다해 진료를 하나 치료는 혹중혹부중(或中或不中: 목표를 향하여 쏜 화살이나 탄환이 맞는 것도 있고 맞지 않는 것도 있다)이다. 그렇다고 맞고 맞지 않는 것에만 의존할 수 없는 것이 의사이기에 완치를 위한 확률을 더 높이려면 당연히 더 연구 노력해야 한다.

이후 수많은 진료를 하면서 한의사 분들이 왜 짧게 설명하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한의학의 핵심은 바로 ‘기혈순환’이다. 다시 말해 피를 잘 돌게 해야 하는 것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사람의 몸은 정신기혈(精神氣血)로 이루어져있다. 정신기혈과 오장육부, 조직, 기관들의 조화가 깨지면 병이 온다. 그렇다면 정신과 기혈 중 무엇이 먼저일까? 당연히 기화 혈이 먼저이다. 한의학은 철저히 유물론적 사고에 입각한 학문이다. 몸이 존재한 뒤에 정신이 존재하고 기운과 피가 잘 돌아야 활동도 가능하다.

40년 가까이 환자를 진료하면서 깨달은 것은 첫 째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몸은 우리를 지키려 한다는 것이다. 모든 증상은 우리의 몸이 살고자 하는 현상이다. 만일 혈압이 오른다면 그것은 내 몸이 나를 살리기 위해 나름의 조치를 취함이다. 
두 번째로 깨달은 점은 우리 몸을 지키는 핵심이 바로 ‘피’라는 사실이다. 사람이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또한 피를 만들기 위해서다. 피가 온몸 구석구석을 잘 돌면 탈이 날 일도 없다.

●피가 구석구석 잘 돌면 온몸이 건강하다.

혈액순환은 우리 몸의 가장 기본적인 생리활동이다. 피가 위장에 가면 위장이 움직여 음식을 소화시키고 췌장에 가면 췌장 움직이면서 인슐린을 분비한다. 뇌에 피가 돌아야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다. 발에 피가 가야 걷고 뛸 수 있다. 성기도 마찬가지 여서 피가 오지 않으면 발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종족을 보존할 수 없게 된다.

사람이 움직여야 할 것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눈동자도 굴려야 하고 손도 움직여야 하고 숨도 쉬지않고 쉬어야 한다. 그러나 그런 활동을 위한 피가 다 따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군사력이 강한 나라라 할지라도 전국 방방곡곡 구석까지 군대를 배치할 수는 없다. 요지에만 군대를 두고 필요에 따라 움직이듯 우리의 몸도 마찬가지이다.

한 예로 위장이 비어있다면 그곳으로 피가 갈 필요는 없다. 음식이 들어오면 그때 피를 보내 소화운동을 시작하면 된다. 이처럼 적재적소에 피가 가게끔 명령하는 것이 바로 ‘신경’이다.
물론 신경이 하는 것을 일일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자율신경시스템이란 것이 알아서 우리 몸 곳곳에 필요할 때마다 피를 보낸다. 자율신경은 몸의 테이터를 수집해 그에 반응하면서 명령하는 방식을 통해 자동의 피를 순환시킨다. 자융신경시스템이 잘 유지되는 사람은 건강할 수밖에 없다.

혈액순환이란 심장에서 나온 피가 동맥과 모세혈관,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돌아간다. 혈액은 미시한 혈관 하나하나까지 돌면서 모든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받아 폐로 간다. 즉 피가 돈다는 것은 몸이 좋은 것을 흡수하고 나쁜 것을 배출한다. 따라서 엘보, 위장장애, 당뇨 등도 모두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계속>                    

▲유홍석
•경희대학교 한의대학, 동대학원 졸/석사·박사  
•본케어 한의원 원장 / 구조의학연구회 회장
•기적의 골타요법 저서 출간
•tv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엄지의 제왕> <살림 9단 만물상>
•2018 한의원 척추부문 브랜드 대상 수상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저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