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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가을 특집-골프산업] “키오스크에서부터 무인 편의점까지”, IT 접목된 골프장의 변화코스관리에서부터 요금정산, 식음 주문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며 골프 산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모든 사물과 기계가 서로 연결되어 자동화가 이뤄지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특히 최근에는 코스관리에서부터 요금정산, 식음 주문과 주차 관리까지 IT로 제어되는 시스템 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무인 편의점이 골프장에 등장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골프장의 경영환경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중이다. 이는 이종 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건 ‘제4차 산업혁명’의 특징이기도 하다. 

물론 새로운 기술들의 등장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키오스크(무인 안내기계) 시스템의 경우 이미 산업계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GPS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골프장의 변화는 그늘집에서부터 시작돼 모든 부분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 골프장 운영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 (주)무노스의 ERP 솔루션
골프장 운영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는 골프장ERP 솔루션 업체 ㈜무노스를 꼽을 수 있다. 무노스는 최근의 트렌드에 발맞춰 스마트 골프장 솔루션 시스템 구축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노스가 개발한 스마트 골프장 시스템은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주차관제와 키오스크, 로비매니저, 카트관제+캐디업무, 식음료 주문 등이 가능하다. 

먼저 주차관제는 단골 고객 차량이 정문에 진입하면 차번호를 인식해 현관 직원에게 태블릿으로 정보를 노출, 자연스럽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주차구역에 차량을 주차하면 위치, 파손 및 도난 방지 등을 실시간으로 직원이 관제할 수 있으며 ERP 시스템 NICE-ON과 연동돼 프론트에서도 알 수 있다. 또 골프장 앱을 통해 고객에게 주차위치를 제공, 출차 시 재방문 이벤트 쿠폰 및 인근 주변 맛집 소개 등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입장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론트를 거치지 않고 키오스크와 골프장 앱등을 통해 예약을 확인하고 라커번호를 자동으로 배정받는 시스템을 접목시켰다.
그린피 정산도 간단하다. 프론트를 거치지 않고 지불할 수 있으며 동반자들에게 카톡으로 예약 내용을 전송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입장 시 예약 정보 인식을 통한 키오스크 내장 처리 기능, 진행 순서에 따른 안내 및 정산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앱을 통해 스코어등록·경기진행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진행 시 앱을 활용해 위치 및 잔여거리 확인이 가능하고, 스코어 연동 기능으로 동반자 간 기록을 저장하고 이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중 식음료 주문을 캐디의 태블릿으로 할 수 있다. 주문과 동시에 직원의 별도 알림 없이 주방에서 주문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클럽하우스 식당이나 그늘집 등에서 주문한 고객을 홀서빙 직원이 확인하고 싶다면 카운터에서 고객 이름과 얼굴을 인지해 직접 찾아가 서빙할 수 있다.
모든 시스템은 무노스 ERP 시스템 NICE-ON과 연동되며,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무노스 관계자는 “미래의 골프장 운영은 4차 산업 기술과 첨단 IT시스템 활용이 필수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무노스의 골프장 운영 시스템은 골프장들의 고민 해결은 물론 젊은 고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해 줄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실시간으로 데이터 주고 받을 수 있는 GPS 시스템도 각광 
변화하는 골프장 운영 시스템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는 골프카 운영 시스템의 혁신을 꼽을 수 있다. (주)신한교역이 국내에 공급하는 히타치 골프카는 자사의 ECO5-ZL 5인승 골프카에 자체 프로그램인 ‘드론골프-GPS시스템’ 시스템을 장착했다. 해당 골프장을 3D 드론촬영을 통해 코스 안내는 물론, 거리안내, 날씨 안내, 다양한 정보 안내를 보여주게 된다. 

골프장은 모든 진행 상황을 경기 관제 서비스를 통해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다양한 공지 사항과 고객 니즈를 빠르게 취할 수 있다. 각 개인의 스코어 관리 통계도 제공된다. 또한 모든 상황을 3D 시스템을 통해 보여줘 정확한 공략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클럽하우스 로비 및 스타트로 가는 입구에 대형 키오스크(무인 안내 기계)를 설치해 라운드 나가기 전에 전 코스에 대한 정보를 숙지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골프장은 그날, 그날 골퍼들에 전달한 다양한 정보를 미리 입력할 수 있으며 운행 중에도 GPS를 통해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GPS를 이용하면 티박스와 그린, 카트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날씨 정보도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갑작스러운 소나기나 낙뢰 등 골퍼에게 민감한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국제인터트레이드가 선보인 KT카트관제 시스템도 GPS를 활용한 대표적인 골프장 카트관제 시스템이다. 

KT 카트 관제 시스템은 경기진행 관제기능을 기본으로 골프장 정보, VIP관리, 카트 디스플레이 단말기를 통해 현재 플레이 하고 있는 홀 정보를 비롯한 전체 거리, 티잉 그라운드와의 거리에 따른 구간, 그린 정보 등이 표시된다. 카트가 이동하면 태블릿PC에서 카트위치를 따라서 움직인다. 뿐만 아니라 앞, 뒤팀 카트도 본인과 떨어져 있는 거리에 따라 다른 색깔로 표시돼 있어 경기진행 속도를 원활하게 조정할 수 있다.

골프존카운티 안성W 무인편의점.

▲ 골프장에 등장한 ‘무인 편의점’, 급속히 확대 전망
최근에는 골프장 안에 ‘무인 편의점’도 등장했다. 골프장 토탈 서비스 기업 ㈜골프존카운티(대표이사 서상현)가 ‘골프존카운티 안성W’에 골프존카운티 운영 골프장의 첫 무인편의점을 선보인 것이다. 인건비와 골프장 관련 세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골프존카운티가 그 대안으로 내놓은 그늘집 무인편의점은 골퍼들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서고 있다. 무엇보다도 골프장의 다양성과 변화에 골프존의 노력이 엿보이며 소비 환경에 맞춰나가려는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이마트24 무인편의점은 골프존카운티 안성W 인코스의15번 홀 티 옆에 설치했다. 고객이 골프장을 이용하는 전 시간대에 쉬지 않고 운영된다. 결제를 원하면 구매 제품을 선택 후 ‘셀프 계산대’를 통해 직접 바코드를 찍고 결제하면 된다. 스낵, 음료, 아이스크림 등 골프 라운드 중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 역시 마련돼 있다. 무인점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은 캐디의 안내를 통해 도움 받을 수도 있다.

골프존카운티 박세하 본부장은 “무인편의점 그늘집을 이용한 고객들의 매우 만족스우며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골프존카운티는 앞으로도 골퍼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 있으면 계속 발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IT 기술로 대표되는 디지털 시스템들은 앞으로 꾸준히 골프산업에 접목될 예정”이라며 “당장 모든 부분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4차 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대세에 발맞춰 골프장업계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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