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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품 일본불매운동 설문 조사 결과 “소비자 생각 아닌, 정치적 프레임 강하다”일본골프용품 불매운동 반대 56.1%, 찬성 41.9% “원하는 클럽이면 국적 관계없이 사겠다”
<사진=연합뉴스>

본지가 2019 가을특집호로 준비한 일본골프용품 불매운동 설문 결과 국내 골퍼들은 일본골프용품에 대해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지난 9월18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동참 가능하지만 골프클럽 선택에까지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는 시각을 보였다. 일본골프용품 불매운동을 반대하는 56.1%의 골퍼들은 “선택은 소비자가 해야 하는데 정치적 프레임에 갇히는 것은 옳지 않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불매운동을 찬성하는 41.9%의 골퍼는 “정치적 프레임을 떠나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동참해야 하며, 이 기회에 국산클럽의 세계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그동안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 용품 불매 운동이 골프 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자신의 민감한 퍼포먼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클럽만큼은 동참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아울러 일본골프용품 브랜드 불매운동에 참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37.1%가 “없다”고 답했으며 26.8%만이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36.1%의 골퍼는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골퍼 대부분은 민감한 사항이지만 그래도 골프만큼은 자신과 맞는 클럽을 사용하고 싶지, 분위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브랜드를 사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따라서 국내 골퍼의 약 73.5는 불매운동과 상관없이 클럽을 선택하겠다는 답변을 보였다.

한편 불매운동은 언제까지 진행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경제보복 철회 때까지라는 답이 46.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즉각 중단되어야한다는 응답이 25.9%로 2위에 올랐다. 또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17.3%, 일본의 침략 사죄와 완전한 배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견해도 8.6%에 달했다.
뿐만아니라 일본불매운동이 다소 정치적 분위기와 맞닿아 있어 개인적 취향과 선택이 희생당하고 싶지 않다는 속내를 주관식 답변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에 이 기회에 국산클럽도 정부적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통해서 글로벌 국산 클럽업체를 양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국내 골퍼들이 사용하고 있는 일본 골프용품 브랜드는 던롭(젝시오. 스릭슨)이 26.7%로 가장 많았다. 미즈노가 24.8%로 그 뒤를 이였고 브리지스톤이 18.1%, 혼마가 10.2%, PRGR이 5.5% 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일본 골프클럽에 국내 골퍼들이 관대함을 보이는 것은 미국 브랜드보다 한국체형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헤드무게, 샤프트 강도, 길이 등에 있어 국내 골퍼의 체형에 잘 맞는다. 
이번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골프용품 불매운동과는 국민적 시각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이제 골프클럽은 한 나라의 국적 브랜드가 아닌 글로벌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해 이 같은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세계 클럽 제작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제작되고 있고 다만 조립만 자국에서 진행된다는 점도 크게 영향을 미친 듯하다. 다시 말해 원산지는 대부분 중국이며 조립과정을 통해 미국, 일본, 한국 등의 브랜드로 재탄생 하고 있어 국가 브랜드에 대한 아이덴티티가 약하다는 방증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골퍼들의 성별은 남성 67.4%, 여성 32.6% 였으며 연령층은 20대 6.1%, 30대 18.8%, 40대 20.21%, 50대 34.8%, 60대 20.1%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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