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진행된 페어라이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 풍경. 오전 6시부터 줄을 서서 입장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페어라이어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여성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페어라이어가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했다.

페어라이어는 오는 9일 오전 대구 신세계백화점 2층 매장에 입점해 정식으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2017년 온라인 판매로 시작한 페어라이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백화점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탄 신생 골프웨어 브랜드다.

페어라이어를 생산ㆍ유통하는 씨에프디에이(윤지나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 21개 골프 브랜드 중 여성 제품만으로 월 평균 매출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페어라이어 플래그십 스토어(서울 강남구 언주로)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에서는 오전 6시부터 줄을 서서 입장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전 한때 매장 안에 들어가지 못한 고객들이 10m가량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날 페어라이어의 일일 매출은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페어라이어는 골프 플레이에 필요한 기능성까지 접목해 20~40대 젊은 여성 골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기존 골프웨어의 화려한 원색 패턴과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벗어나 차분하고 세련된 컬러와의 매치가 돋보인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 골퍼뿐 아니라 젊은 감각을 선호하는 중년 여성 골퍼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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