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춘천시문화재단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강원도 춘천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9월 기획공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태형 리사이틀 무대를 준비했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2004년 21회 포르투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에 입상함과 동시에 베토벤 특별상을 함께 거머쥐며 세계 음악계에 등장, 2008년 인터라켄 클래식스 국제음악 콩쿠르와 모로코 국제음악 콩쿠르,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음악 콩쿠르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꾸준한 걸음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서울국제음악콩쿠르(구 동아국제음악콩쿠르) 경연 무대를 통해 이 시대 가장 주목할 만한 피아니스트로 선정되기도 한 그는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 프랑스 국립과 도쿄 심포니, 키오이 신포니에타, 벨기에 국립과 로얄 왈로니 체임버, 베오그라드 필하모닉, 포르투 국립, 모로코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저력 있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해 왔다. 2013년 세계에서 활약하는 개성만점 젊은 연주자들이 ‘트리오 가온’을 결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예 피아니스트를 넘어 음악가로 성장하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개성 있는 연주를 들어볼 수 있다. 무대에서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3번’,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 리스트의 ‘스페인 광시곡’ 등 총 5곡의 작품을 세심하며 유려한 연주로 펼쳐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시민들의 여가활동 및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춘천시문화재단은 올 상반기부터 매월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펼친다.

이번 9월 기획공연 피아니스트 김태형 리사이틀 공연은 약 70분간 진행되며 관람료는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또한 연간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중 3개를 선택하면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픽미업 패키지’도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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