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유군종기자]

최지호(부천부흥초6)와 안연주(나산초6)가 제16회 초등학교골프연맹회장(회장 강전항)배 전국학생골프대회에서 황룡부와 불새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초등골프연맹이 주관하고 전남도와 KGA, 보성CC(본부장 김병인)의 후원으로 지난 9월 5일부터 이틀간 녹차의 고장 전남 보성의 보성컨트리클럽(파 72)에서 개최 됐다.

첫날 69타를 기록한 최지호는 둘째 날 이븐파를 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남자고학년 부 정상을 차지했고 2라운드에서 무려 4언더파를 몰아친 안연주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대회 최저타를 기록하며 2위와 7타차의 호기록으로 여자고학년 부(불새부)를 석권했다.

이번 대회는 총 140여명의 전국 초등학교 남녀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황룡부(남5~6학년)와 불새부(여5~6학년), 기린부(남1~4학년), 청학부(여1~4학년)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이틀간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거행됐다.

지난해 기린부 우승을 차지했던 안성현(나산초4)이 합계 143타의 기록으로 올해에도 우승을 하며 2연패를 달성했는데 안성현은 불새부를 석권한 안연주와 남매지간으로 밝혀져 화재가 됐다.

청학부에서는 박지영(금성초4)이 합계 143타를 쳐 2위 그룹을 여유 있게 누르고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 초등학교골프연맹회장배 대회는 세계무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시우, 백규정, 김효주, 박성현 등 유명 선수들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대회성적 우수자에게는 국가대표와 상비군 선발 시 타 대회와 비교해 높은 가산점수가 부여 된다.

【경기 결과】

▲황룡부 우승 : 최지호(부천부흥초6) 141(69·72) 2위 김태규(남원초6) 143(69·74) 3위 김민규(가람초6) 146(73·73) ▲불새부 우승 : 안연주(나산초6) 139(71·68) 2위 이효송(무학초5) 146(74·72) 3위 이윤서(창동초6) 148(76·72) ▲기린부 우승 : 안성현(나산초4) 143(71·72) 2위 손제이(가동초3) 158(78·80) 3위 최창빈(화봉초3) 160(79·81) ▲청학부 우승 : 박지영(금성초4) 143(69·74) 2위 김수빈(도련초4) 158(81·77) 3위 단젤라샤넬(성동초4) 158(80·78)

유군종  kjyoo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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