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유군종기자]

2019 파인힐스CC27홀(파 108) 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강양호(50·전남)와 김슬교(47·전남)선수가 스트로크부문 남녀부 정상에 각각 올랐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차에 걸친 예선전을 통과한 남녀 아마추어선수 2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전남 순천의 파인힐스CC(본부장 정춘호)에서 거행된 이번 대회에서 강양호 선수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합계 1오버파 109타로 시종 시소게임을 벌이며 접전을 펼치던 차장수(45·전남)를 1타차로 누르고 신승 우승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리는 짜릿한 희열을 맛봤다.

여자부에서도 그로스 112타를 기록한 김슬교 선수가 2위에 오른 김지숙(53·전북)과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친 끝에 막판에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신페리오방식 핸디캡 플레이에서는 그로스 122타를 기록한 김용구(57·광주)선수가 핸디캡 18을 적용받아 네트스코어 104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형냉장고와 파인힐스CC 1년 정회원 증서를 부상으로 받는 기쁨을 누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대회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홀인원 상이었다. 이날 승용차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파인코스 5번홀(파3·110m)에서 여자선수 2명이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하는 진기록이 탄생했다.

박상순(55·경남)과 김명선(46·광주)씨가 그 주인공으로 시상품인 BMW 2019미니쿠퍼는 대회 규정에 따라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박상순에게 돌아갔다.

2013년에 창설 올해 7년째를 맞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규모의 아마추어골프대회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한양수자인배 파인힐스 아마추어골프대회’는 이번에도 대회 참가신청을 받기가 무섭게 불과 3일 만에 마감되는 등 대단히 인기가 높아 이 대회에 대한 아마추어골퍼들의 신뢰와 기대를 짐작할 수 있었다.

【경기 결과】

▣스트로크 ▲남자부 우승 : 강양호 109(35·39·35) 2위 차장수 110(36·35·39) 3위 문상옥 110(36·37·37) ▲여자부 우승 : 김슬교 112(36·36·40) 2위 김지숙 113(39·38·36) ▣신페리오 우승 : 김용구 122(18)104 2위 김영문 112(7.2)104.8 3위 정정섭 111(6)105

▣홀인원 : 박상순, 김명선 파인코스 5홀

2019 파인힐스27홀 아마추어골프대회 스트로크부분 우승자 강양호 <사진=파인힐스>

유군종  kjyoo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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