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필드는 ‘화려한 비주얼’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2019년 가을·겨울(F/W) 시즌 전략과 주력 신제품을 공개했다. 와이드앵글은 패션 업계 전반 지속적으로 인기 끄는 레트로(복고) 트렌드를 반영했다.  무채색과 파스텔 톤 컬러의 심플한 디자인을 주로 선보이던 기존의 스타일에서 뉴트로 한 컬러감을 담은 과감한 디자인이다. 

이러한 변화는 소재의 다양성에서 시작된다. 메탈, 유광, 펄광, 가죽 등의 소재를 사용해 화려하고 독특한 비주얼로 변화를 꾀했다. 또한 F/W 시즌 패션 의류에 주로 쓰이던 체크, 코듀로이, 샤넬 트위드 원단 등 소재를 활용해 일상복과 골프웨어의 경계를 허는 동시에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이번 시즌에는 스웨덴의 일러스트레이터 겸 그래픽 디자이너 ‘로타 쿨혼(Lotta Kuhlhorn)’과의 협업을 총해 진행했다. 꽃이나 잎, 동물 등 북유럽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동식물 패턴과 레트로 감성의 컬러를 활용해 정체성을 표현했다.

제품에 발열 키트를 접목해 ‘스마트한 기능성’도 갖췄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발데르 재킷’은 경량성과 보온성을 한층 강화한 겨울 시즌 주력 상품이다. 발열 충전재와 KEEP HEAT 발열 안감을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발열키트는 온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치가 탑재돼 있어 자유롭게 발열 패드를 켜고 끌 수 있고,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다. 

특히 가을엔 나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패션 트렌드가 요구된다. 골퍼 역시 개성강하고 완변한 디자인을 찾게된다. 스포츠의류 경계를 넘어 일상복에 쓰이던 컬러와 패턴, 소재 등을 다양하게 적용해 필드와 일상에서도 나를 잘 표현시켜준다.    

김범서 기자  kbs8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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