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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NO1 골프장 서비스 ‘한국’, 요식 서비스가 아닌 진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읽고 먼저 실행해야 ‘전기차 충전 설치 30% 수준’ 그쳐

대한민국 골프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은 “세계에서 서비스가 가장 좋다”고 말한다. 골프장 입구부터 인사를 하고 현관에서는 골프백을 내려주고 로비까지 갖다 주기까지 한다. 프런트에서는 상냥한 말투와 빠른 안내를 통해 락카 키를 전해준다. 락카에 들어가면 담당 직원이 락카 위치를 안내해주고 심지어는 골프화까지 꺼내주는 세심함까지 보인다. 이어 스타트 티로 나가면 캐디의 상냥한 인사와 함께 출발 전 스트레칭까지 해준다. 이외에도 라운드 중에 물과 커피, 수건 및 다양한 서비스는 국내 골퍼는 물론 외국인들조차 놀라움을 금할 수 없게 만든다. 심지어는 나갈 때 발렛서비스까지 해주니 대한민국 골프장 서비스야 말로 최고중의 최고 이다.
하지만 정작 여러 가지 서비스 중에서 없애도 될 부분이 꽤있다. 과잉서비스로까지 표현되고 있어 오히려 고객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서비스를 받았는데 손발이 더 가는 경우도 많다. 락카 직원이 비닐백을 하나씩 가져다주는데 사실 안 쓰는 경우엔 다시 갖다 놔야 한다. 발렛을 해줬는데 타고 보면 시트 자리와 룸미러, 백미러 등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
따라서 이제는 획일적 서비스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니즈, 눈높이 서비스가 요구된다. 

▲골프장 이용하는 전기차 이용대수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미세먼지 방지 및 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경유차를 없애고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로 대체되고 있다. 국내 골프장을 이용하는 자동차 중에서도 전기차가 약 5%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K골프장에서 발렛을 담당하는 담장자 P는 “100대 중 5대는 전기차”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 전기차들은 골프장을 이용하는데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다. 공공시설이나 마트 등에는 전기충전소가 있는데 골프장은 정작 전기충전기를 설치한 곳이 불과 30%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성남에 사는 박명용(55세)씨는 “전기차를 운행하는데 골프장에 전기충전기가 있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없다”고 답한다면서 “라운드 5시간동안 충전을 하면 전기료 2, 3천원으로 다시 운행을 할 수 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미국에서 잠깐 업무차 나왔다는 임성덕(58세)씨 역시 “미국은 전기차 운행 빈도가 높다. 어느 시설에 가도 전기차 충전소가 편하게 되어 있다”면서 “한국은 골프장 서비스는 최고인데 미래산업 서비스는 뒷전인 듯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기충전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어도 국내 골프장엔 안내문 하나없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골프장 전기충전소 설치 주차장 20% 수준으로 미흡
본지는 최근 국내 골프장 50곳을 대상으로 전기충전소가 설치된 주차장 유무를 파악했다.
전국 5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확인 결과 16곳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대부분 1, 2대 설치로 끝났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전기충전기를 설치한 곳은 드림파크가 6대로 가장 많았고 서원힐스와 핀크스가 4대로 두 번째로 많이 설치했다. 나머지는 1대 내지는 2대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뿐만아니라 20군데는 전기충전소 주자창 계획조차 없다고 답했다.
향후 국내 자동차 산업은 경유와 휘발류 사용을 최대 줄이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와 수소자동차 사용을 늘려 갈 계획이다. 따라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골프장에서 가장 먼저 설치해야 하는 서비스가 바로 다양한 자동차 충전시설이다.
유료 발렛서비스 시설만 확충 할 것이 아니라 진정 고객의 감성서비스에 다가갈 수 있는,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니즈서비스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본지가 조사한 전국 50개 골프장 대상 전기충전 주차장 설치 유무 상황


이종현 기자 huskylee12@naver.com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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