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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했던 2019 상반기 남·녀 프로골프 투어2019 남·녀 프로골프투어 상하반기 결산과 전망

2년차 징크스 NO,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최혜진 · 춘추전국시대 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최고의 별 서형석

2019 KPGA와 KLPGA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며 상반기를 마무리 했다. 
먼저 제네시스 대상을 향한 KPGA 코리안 투어의 경쟁은 숨가쁘게 진행됐다. 개막전인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마지막 대회인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까지 상반기에 총 10개 대회가 치러졌고 모두 우승자가 달랐다. 단 한명에게도 2승을 허용하지 않은,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였다.
또한 KLPGA는 최혜진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2년차 징크스’라는 심리적인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1위는 물론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각종 이슈와 진기록으로 골프 팬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남녀 프로골프를 정리하고 전망해 본다. 

▲ 최혜진 전성시대,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 획득하며 하반기 활약 예고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품에 안은 최혜진은 올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상반기에만 약 7억3천1백만 원(730,962,080원)을 쓸어 담아 KLPGA 역대 상반기 최고 상금액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에만 3명의 다승자가 탄생했다. 지난 2018시즌 최혜진, 장하나(27,비씨카드), 이소영(22,롯데)이 상반기에만 각각 2승을 수확하며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하반기 판도에 골프 팬의 흥미를 샀다. 올해 역시 3명의 다승자가 탄생해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만들어졌다. 최혜진은 상반기에만 4승을 달성하며 독주 체제를 만들고 있지만, 나란히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조정민(25,문영그룹)과 이다연(22,메디힐)의 추격이 거세다.
2019시즌에 처음 창설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은 조정민은 이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에서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상반기에만 우승 2회를 포함, 톱텐에 8번 이름을 올리며 효성에프엠에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을 착실하게 모은 조정민은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최혜진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으며, 상금은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다연의 기세도 무섭다.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로 열린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한 이다연은 2주의 휴식을 취한 뒤 출전한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열린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9’에서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7위에 자리한 이다연은 현재 효성에프엠에스 상금 3위, 대상포인트는 7위에 랭크되어 있다.

▲ 또 다른 볼거리 ‘루키 돌풍’
2019시즌 KLPGA투어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루키 돌풍’이다. 2019시즌 개막전부터 루키의 활약은 예고됐다. 이지현3(21,DB손해보험)와 박현경(19,하나금융그룹)이 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섰고, 최종 리더보드에는 조아연(19,볼빅), 박현경을 필두로 안지현(20,요진건설)과 임희정(19,한화큐셀)까지 무려 4명이 톱텐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는 서막에 불과했다.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시드순위 1위로 정규투어에 합류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조아연이 역전 우승을 만들어내며 정규투어 데뷔 2경기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주 뒤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에서는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정규투어에 올라온 이승연(21,휴온스)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승부 끝에 두 번째 루키 우승자로 등극했다.
올 시즌 출전자격상 루키의 출전이 힘든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와 ‘201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제외한 15개의 대회 중 무려 13개 대회의 톱텐에 루키의 이름이 모두 있었을 정도로 2019시즌의 루키는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상반기가 종료된 현재 조아연이 효성에프엠에스 신인상포인트 선두(1,486포인트)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으며, 그 뒤를 이승연이 1,132포인트로 추격하고 있다.

▲ 2019시즌 3개 남은 메이저 대회의 여왕은 과연 누구
KLPGA투어의 메이저 대회는 총 5개로, 2019시즌 상반기에는 2개의 메이저 대회를 치렀다. 가장 먼저 4월에 열린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에서는 최혜진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6월에 개최된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는 이다연(22,메디힐)이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하반기에는 남은 3개의 메이저 대회가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가장 먼저 골프 팬이 만날 수 있는 메이저 대회는 ‘한화 클래식 2019’다. 박성현, 오지현(23,KB금융그룹) 등 최고의 선수들이 역대 우승자로 기록되어 있는 이 대회는 코르다 자매(제시카, 넬리 코르다), 렉시 톰슨 등 USLPGA에서 활약 중인 해외 선수도 다수 참여해 볼거리가 많다.
이후 10월에는 2주 연속으로 메이저 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단일 스폰서로 가장 오래된 역사를 뽐내는 KLPGA를 대표하는 대회다. 

▲ 2019 상반기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활약 펼친 서형석
2019시즌 코리안투어 상반기는 절대 강자가 없는 치열한 춘추전국의 시대였다. 그러나 그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서형석이었다. 
상반기부터 경쟁이 치열했던 이유는 하반기 예정된 대회숫자가 적기 때문. 현재 예정된 하반기 대회는 8월 29일 경남 창원 소재의 아라미르CC에서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등 8개다. 하지만 그 중 3개 대회는 미정이라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따라서 상반기에 비해 제네시스 포인트를 획득할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제네시스 대상 경쟁이 치열한 건 수상자에게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우승 보너스 1억원에 이듬 해 유러피언투어 출전권, 5년간의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 그리고 프리미엄 승용차인 제네시스 1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제네시스 대상은 성공의 보증수표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선수들의 열망이 클 수밖에 없다. 
상반기에 가장 돋보인 선수는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이었다. 서형석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3,111점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상반기를 마쳤다. 서형석은 10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각 한 차례씩 거두며 TOP10에 4번이나 들었다.

▲ 다양한 혜택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 관심집중
제네시스 포인트 시스템은 KPGA 코리안투어 각 대회의 상위 60위까지 차등 포인트가 부여된다. 우승자에겐 1000점이, 준우승자에겐 600점이 주어진다. 시즌 종료 후 포인트 합산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KPGA 코리안투어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은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보드를 통해 1위 선수의 투어 관련 각종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으며 TOP10 선수들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는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이다. 이형준은 제네시스 포인트 2,789점으로 선두 서형석을 322점 차로 추격중이다. 이형준은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서요섭(23.비전오토모빌)을 연장 승부 끝에 물리치고 우승하는 등 상반기에 TOP10에 4차례 들었다. 이형준은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했으나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제네시스 포인트 2위인 박효원(32.박승철헤어스투디오)에게 양보해 화제가 됐다. 
제네시스 포인트 3위는 2,590점의 문경준(37.휴셈)이다. 성실함의 대명사인 문경준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올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인 5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문경준은 특히 ‘제62회 코오롱 한국오픈’서 공동 8위, ‘제62회 KPGA 선수대회 with A-ONE CC’에서는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 함정우와 투어 16년차 정지호도 최고의 시즌 보내며 제네시스 대상 도전
이어 ‘SK telecom OPEN 2019’서 정규 투어 첫 승을 거둔 함정우(25)가 제네시스 포인트 2.546점으로 4위에 올랐다. 함정우는 지난 5월 ‘SK telecom OPEN 2019’에서 마지막 날 회심의 샷 이글을 잡아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함정우는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투어 16년 차인 정지호(35)도 상반기에 두드러진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5위(2,376포인트)에 올랐다. 정지호는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그 중 개막전인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7위, ‘SK telecom OPEN 2019’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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