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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미LPGA AIG 위민스 브리티시오픈 역전 우승 무산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 3위로 아쉬움, 시부노 히나코 우승
고진영이 지난 4일(현지시간)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약 54억원)을 단독 3위로 마무리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던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아쉽게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고진영은 지난 8월 5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스의 워번 골프장(파72·675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2타차다. 

고진영은 ‘한 시즌 메이저 3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은 놓쳤지만,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치며 지난주 탈환한 세계랭킹 1위를 지킬수 있게 됐다. 
고진영은 전날 3라운드 직후 미LPGA와 가진 인터뷰에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한 후에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최종일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올 한 해 두 번 메이저 우승을 한 것만 해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이미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마저 제패할 경우 남녀 통틀어 7번째로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다. 
한편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도 확정됐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그해 5개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스웨덴의 전설적인 골퍼 아니카 소렌스탐의 이름을 땄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2015년), 유소연(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선두에 4타차 4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5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리고 후반 들어서도 여세를 몰아 10번 홀 버디에 이어 12,13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시부노 히나코의 뒷심에 흔들리며 우승을 내주게 됐다. 

우승을 차지한 시부노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퀄리파잉스쿨로 데뷔한 뒤 2승을 거두면서 상금 2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은 뒤에 우승까지 차지했다. 첫날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고 두 타차 선두로 출발한 마지막 날도 버디 7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한 개씩을 더해 4언더파 68타를 쳐서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한 타차 우승을 달성했다. 17번홀까지 살라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시부노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천금의 버디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박성현(26·솔레어)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8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고진영보다 1타 앞섰으나 이날 1오버파로 부진했다.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은 박성현에게 1타 뒤진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일본 선수가 미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77년 히구치 히사코 이후 무려 42년 만이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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