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875회 방송화면 캡처)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서프라이즈’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조디악 사건을 재조명했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 875회에서는 서프라이즈 X

코너를 통해 197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영화관에서 일어난 사건을 소개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톰 핸슨이었다. 그는 작은 피자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입소문에 의해 큰돈을 벌게 됐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무려 37명을 연쇄 살해한 살인마가 나타났는데 바로 조디악이었다. 그로 인해 그는 뜻하지 않게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에 톰 핸슨은 조디악을 직접 잡기 위해 ‘더 조디악킬러’라는 영화를 제작했고, 당시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큰 영화관이었던 골든게이트 극장에 찾아가 일주일간 자신이 제작한 ‘더 조디악킬러’를 상영하도록 했다.

하지만 톰 핸슨은 결국 조디악을 잡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톰 핸슨이 자신의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자작극을 꾸민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우연일지 모르지만 조디악의 살인사건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우리 주변의 작고 사소한 사건으로부터 세계적인 사건들을 재연형식으로 재구성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것 같은 사건과 의문을 시청자와 함께함으로써 새로운 정보와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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