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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은 매일, 매일이 투자다. 고객을 위한 친환경적 요소라면 계속 투자 할 것이다장수진 사우스스프링스CC 대표

▲입사 1년 만에 총지배인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개인적 소견을    묻고 싶다.

총지배인 입사 당시, 본사 재무지원 상무께서 사우스스프링스의 대표를 겸직하고 계셨다. 지난 1년은 장수진이란 사람이 BGF 문화와 맞는지, 골프장을 운영할 능력을 갖추었는지, 기존 조직을 잘 이끌고 갈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는지에 대한 시험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늘 시험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며 골프장을 계속 변화 발전 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깊다. 

▲사우스스프링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회원제 골프장에서 퍼블릭이 됐다. 명문 골프장에 취임   해서 1년이 지났다. 골프장 운영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점이 궁금하다.
‘회원제의 품격과 대중제의 개방성’을 추구하는 만큼 퍼블릭이지만, 회원제의 품격 그 이상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특히 코스 퀄리티는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매년 국내 오픈대회를 2개 이상과 아마추어 대회까지 많이 치르고 있다. 외부 대회를 치르   기 위해서는 시설이나 시스템이 잘되어야 한다. 어떤 점을 신경 쓰고 직원들에게 강조하는지?
하드웨어가 기본적으로 잘 되어 있다. 7,226야드의 변별력을 잘 갖춘 골프코스, 넓은 클럽하우스, 별도의 한옥연회장, 드라이빙레인지를 들수 있다. 그리고 최적은 접근성(남이천IC 300미터) 등은 모든 스폰서들이 사우스스프링스를 개최지로 주목하는 이유다. 직원들은 이미 10회 이상 대회를 치렀기 때문에 스폰서와 선수, 협회 등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협업에 능통해 특별히 강조해야 할 것 없이 너무나 잘 하고 있다. 굳이 꼽으라면 티잉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고 완벽한 코스 세팅으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대회 기간 그린스피드는 3.5~3.8 수준까지 유지하고 있다. 

▲사우스스프링스는 ‘신이 만들어 놓은 친환경 자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환경 골프장   관리와 특별한 이행 요소가 있는지 궁금하다.
미생물을 사용하고 농약 사용량을 꾸준히 줄여오고 있다. 최근 4년간 ha당 농약 사용량을 7kg이상 감소시켰다. 연못, 습지, 계류 등에서 다양한 수서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철새(황로, 청둥오리, 원앙, 왜가리)와 부엉이, 삵, 모감무나무 등 희귀 동식물을 많이 볼 수 있다. 

▲장대표는 골프기자 출신이다. 골프장 운영에 있어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골프장 CEO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광범위한 네트워크다. 하지만 아직 시설관리나 재무 등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좀 더 완벽한 CEO가 되기 위해서 배우고 많이 경험해서 골프장 운영을 최상의 궤도로 올리는 것이다. 

▲아울러 골프전문기자 출신 1호로 골프장 대표이사가 됐다. 후배 골프 기자들에게도 색다른 도전과 기회를 만들어 줬다. 새로운 기자출신 골프장 CEO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골프 기자만 하다가 골프장으로 바로 온 것이 아니다. 골프다이제스트-골프매거진-CJ나인브릿지-스카이72-골프다이제스트-코오롱 라비에벨 그리고 사우스스프링스로 왔다. 다른 기회를 갖고 싶다면 빨리 전직해 경험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래서 기자에게 부족한 것, 일반 직장생활에서 얻어야 할 것을 배울 수 있고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아낼 수 있다. 두 번째는 끊임없는 공부다. 골프코스 관리, 인사, 회계,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전문기관과 프로그램을 찾아 배우는 것은 물론 직접 그 일을 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우스스프링스는 친화적 자연 외에도 먹거리와 시설에서도 ‘에코프렌들리(Eco-Friendly)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사례를 듣고 싶다.
안심카레라이스의 경우 양파, 감자, 당근 강황 등의 야채 재료와 소고기양지, 닭 뼈 육수로만 맛을 내어 15일간의 숙성기간을 거친다. 건강과 맛 두 가지를 모두 잡은 덕분에 오랫동안 대표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우스스프링스는 미국 100대 골프코스 설계자인 짐 파지오가 설계한 국제 규격의 넘버원 프레스티지 퍼블릭 코스다. 좀 더 보완하거나 향후 골프장 투자 방향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 지 궁금하다.
사실 골프장은 매일, 매일이 투자다. 특히 오픈한 지 10년이 된 코스여서 투자할 것이 많다. 코스가 원형을 잃지 않고 페어웨이를 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변 나무를 관리하는 것도 투자이다. 좀더 친환경적으로 코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코스관리 장비를 구입하는 것도 투자다. 최근에는 무더위와 한파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관리적 투자를 많이 고려하고 있다. 더운 여름 그린을 식혀주는 선풍기의 설치나, 겨울 시즌 동해를 방지하기 위한 페어웨이 경계석 설치 등이 그것이다. 

▲사우스스프링스는 소나무가 가장 아름다운 국내 골프장 NO1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친환경적 요소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계획 중인 부분이 있다면?
주차장을 식생 블록으로 조성했고 인공습지에 연꽃을 이식하고, 친환경 나무 티마크를 사용하며 자연암석과 계곡을 그대로 살려 디자인했다. 또한 한옥의 기와지붕, 코스 곳곳에 설치된 다리는 우드목을 사용해 자연 친화적 골프장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관리적 측면에서는 농약 사용량을 계속적으로 줄여나가고 미생물 사용, 친환경 특허 제품으로 폰드 정화를 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중이다.
<이천=이종현 기자>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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