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잠실창작스튜디오 장애아동 미술 멘토링에 참여한 솔비.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 김종휘)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후원사 조아제약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가수 겸 작가로 활동 중인 솔비(본명 권지안)와 장애아동 미술 멘토링을 개최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장애아동 미술 멘토링은 만 16세 미만의 서울 거주 장애아동 중 예술에 재능이 있는 5명을 선발해 기성 예술가가 일대일 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솔비을 비롯해 예술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하, 박대수, 이현주, 정경희, 최윤정 등이 장애아동의 일대일 멘토로 함께 한다. 이번 멘토링 이벤트에 참여하는 장애아동은 4월 선발된 문현승, 강래민, 김지수, 서재현, 임수민 등 총 5명이다.

멘토로 참여하는 솔비는 2017년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과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음악을 들으며, 캔버스 위에 몸짓의 움직임을 물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솔비는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작업 방식을 통해 장애아동 멘티들의 내면을 자극하고, 감각을 자연스럽게 표출할 수 있도록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는 “미술을 통해 자신만의 감각을 발산하고 표현해 온 권지안 작가가 바쁜 와중에도 멘토로 선뜻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멘티들에게 권지안 작가만의 밝고 자유분방한 미술 작업 방식이 잘 전달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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