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화면 캡처)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승마 지도사 권재웅이 ‘세계테마기행’에서 몽골 여행을 시작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EBS1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기획 김민ㆍ연출 정진권ㆍ구성 김민아)’에서는 ‘여름이니까 몽골, 바이칼’ 시리즈 제1부 ‘초록 양탄자의 초능력자’가 전파를 탔다.

이날 몽골 여행의 큐레이터는 승마 지도사 권재웅이 맡았다. 권재웅의 몽골 여행의 시작을 수도 울란바토르로 잡았다.

몽골하면 떠오르는 것이 드넓은 초원이다. 하지만 울란바토르는 조금 다르다. 바삐 걷는 사람들과 높이 솟은 빌딩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몽골은 면적 1억5641만2000㏊로 세계 17위지만 인구는 316만6244명(세계 136위)에 불과하다. 그 중 절반은 도시에 살고 있다.

권재웅은 5년 만에 자이승 승전탑을 찾았다. 서울로 치면 남산타워인데 울란바토르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어 꼭 방문해야 할 명소다.

권재웅은 “제가 알던 울란바토르가 아니다. 이전보다 높은 건물이 많아졌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화면 캡처)

권재웅은 그곳에서 팔 위에 독수리 올려보기에 도전했다. 그는 “제가 5년 전에 왔을 때 독수리를 봤는데 그 독수리가 이 독수리가 맞냐?”며 현지 관리인에게 물었다. 그러자 현재 관리인은 “독수리는 5년이 지나면 야생으로 돌려보낸다”고 말했다. 야생성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하는 다큐멘터리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EBS 1TV에서 방송된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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