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레저신문=오상민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25∙경북도청ㆍ우리금융그룹)이 한국 여자 경영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향해 약진했다.

김서영은 21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혼영 여자 200m 예선 2조 4레인으로 출전해 2분11초45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서영은 21일 오후 열리는 준결승에서 8명의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김서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대회신기록)를 기록하며 당시 세계 랭킹 1위 오하시 유이(2분08초88)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 시리즈 2차 대회 개인혼영에서는 헝가리의 카틴카 호스주에 이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개인혼영 접영ㆍ배영ㆍ평영ㆍ자유형 순으로 각각 50m씩을 수영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200m와 400m가 있으며 4가지 영법을 전부 잘해야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다. 특히 영법을 바꿀 때마다 터치패드를 터치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실격에 주의해야 한다.

김서영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응원해준 사람이 많아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나보다 체형이 큰 선수들이 많은데 작다고 안 될 것 없다고 생각했다. 작지만 몸이 유연하고 부드럽게 수영하기 때문에 체력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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