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오는 10월 한국을 찾는다.

지난 7월 9일 CJ그룹은 “켑카가 오는 10월17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더CJ컵 출전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더CJ컵은 한국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다.

켑카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켑카는 올해에도 미PGA 챔피언십 2연패와 마스터스, US오픈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유독 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켑카는 "다시 한 번 더CJ컵에 출전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지난해 한국과 제주도를 처음 방문했는데 세계적 수준의 코스와 선수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J그룹은 "계속해서 발표될 출전 선수들에 대해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임동호 기자  dh5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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