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세계테마기행’이 작가 겸 배우 안미나와 스코틀랜드로 떠났다.

8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EBS1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기획 김민ㆍ연출 신진)’에서는 안미나의 ‘초록빛 매혹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시리즈 ‘스코틀랜드의 빛, 하일랜드’ 편이 전파를 탄다.

전통 스커트 킬트와 백파이프가 떠오르는 스코틀랜드의 하일랜드 축제,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몽환의 섬 스카이섬, 영화 ‘원스’의 촬영지, 더블린의 그래프턴 거리를 지나 아일랜드인이 ‘거인의 정원’이라 믿는 모허 절벽으로 이어지는 안미나의 여행. 창조와 예술,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 겸 배우 안미나가 눈부신 초록으로 가득한 곳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여행한다.

세계의 많은 여행가의 선택을 받은 스코틀랜드. 이번 여정은 마법이 일어날 것 같은 도시 에든버러에서 시작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도시 전체가 등재된 만큼 볼거리가 가득하다. 거리에서 만난 전통 악기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거리예술가와 담소를 나눠본다.

고든 성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스코틀랜드와 켈트족의 문화를 기념하기 위해 전역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 바로 하일랜드 게임(Highland Games)이다. 전통 스커트 킬트를 입고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파이프 밴드부터 시작해서 스포츠 경기와 전통 아이리시 춤 아이리시 지그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축제가 눈앞에 펼쳐진다. 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음식이다. 안미나는 수많은 푸드트럭 가운데에서 전통 음식 해기스(Haggis)를 넣은 해기스 파이를 맛본다.

안미나는 축제에서 만난 인연으로 한 농가의 초대를 받았다. 그곳은 소들이 가득한 초원이다. 다음으로 도착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West Highland Way)는 스코틀랜드 최초로 만들어진 장거리 도보 여행길이자 스코틀랜드가 품은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해마다 약 5만 명의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길답게 길에서 만난 트레커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 ‘007 스카이폴’의 촬영지로 엽서의 배경으로도 많이 제작되는 부어하일 에티브 모(Buachaille Etive Mor)의 높은 봉우리를 보며 트레킹을 다시 시작한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EBS1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방송되는 시사ㆍ교양 프로그램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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