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여름은 여행 최적기다. (사진=노르웨이관광청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노르웨이의 여름밤은 길기로 유명하다. 꽃나무가 우거진 노르웨이의 여름은 온통 초록 물결이다. 특히 백야를 즐길 수 있는 여름은 노르웨이 여행의 최적기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휴양, 축제, 문화체험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노르웨이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 휴양도시 보스의 새로운 관광명소 곤돌라

노르웨이 보스의 곤돌라. (사진=노르웨이관광청 제공)

보스의 새로운 관광명소 곤돌라가 7월 초 개장한다. 보스 기차역에서 곤돌라를 타면 7분 후 해발 820미터 위 항구렌 산 정상에 도착한다. 산악자전거를 빌리거나 가이드와 함께 하이킹을 하거나 로프를 이용해 암벽을 하강할 수 있다. 좀 더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커피 한잔 또는 점심과 함께 파노라마를 감상해보는 것도 좋다.

◇ 트롤유브 다리에서 번지점프

트롤유브 다리에서의 번지점프. (사진=노르웨이관광청 제공)

다량의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오는 짜릿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오크라피오르드의 트롤유브 다리에서 번지점프를 권장한다. 이 다리는 2개의 터널과 연결돼 있으며 오크라피오르드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피오르드 115m 아래까지 오면 아드레날린이 빠르게 샘솟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트롤유브 번지는 여름시즌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 구드방엔 바이킹 마켓

구드방엔 바이킹 마켓엔 수백명의 바이킹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진=노르웨이관광청 제공)

구드방엔의 니야르다르하임르 바이킹 마을에서는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전통시장이 열린다. 수 백 명의 바이킹들이 마을로 모여 바이킹 레슬링, 바이킹 전투, 콘서트, 양궁, 바이킹 전통 볼 게임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고대 공예, 방직, 직조, 금속 예술부터 가죽 세공과 활 만들기를 통해 진정한 바이킹 정신을 배울 수 있다.

◇ 완벽한 낚시휴가 송네피오로드

노르웨이에서의 낚시 휴가. (사진=노르웨이관광청 제공)

송네피오르드의 휠레스타드는 강과 바다를 향해 낚시를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장소다. 낚시 휴가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수준의 캐빈 숙박시설, 사우나, 바다 지도와 완비된 어선이 포함돼 있다. 낚시 명소에서 올 여름 낚시 휴가를 보내보는 것도 노르웨이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 아울란드스달렌 하이킹

노르웨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하이킹. (사진=노르웨이관광청 제공)

아울란드의 유명한 계곡인 아울란드스달렌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하이킹 코스가 많다. 동시에 이 지역의 역사와 지질을 배울 수 있는 흥미진진하고 친환경적인 곳이기도 하다. 특히 짜릿한 어드벤처를 즐기고 난 다음날 벽난로 앞에서 휴식을 취하고 편안한 침대에서 긴장을 풀 수 있는 숙소들도 많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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