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지난 6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파72·7392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스코어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그는 마지막 날 8언더파의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63만8000달러(19억5000만원)다.

캔틀레이는 지난 2017년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이후 1년 7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163만8천달러(약 19억5천만원)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 날에만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9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주 후에 이어지는 세번째 메이저 US오픈을 앞두고 실전 샷 감각 조율이라는 목적은 달성했다. 최대 339야드의 장타를 뿜어냈고, 이날은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을 77.78%까지 끌어 올렸다. 오는 6월 13일 페블비치골프장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서 메이저 16승과 통산 82승이라는 목표 달성에 나선다.

한편 애덤 스콧(호주) 2위(17언더파 271타)과 마틴 카이머(독일)가 3위(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8)이 공동 17위(6언더파 282타)를 차지했다. 둘째날 공동선두에 나서 기대를 모았던 이경훈(28)은 이후 샷 난조를 보이며 공동 37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쳤다. 이밖에도 김시우(24) 공동 41위(1언더파 287타)와 임성재(21ㆍ이상 CJ대한통운)는 공동 57위(2오버파 290타)를 기록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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