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김기현기자]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금요일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5월 29일 밝혔다.

달빛걷기 프로그램은 골퍼들의 전유공간이었던 골프코스를 일반 참가자들에게 이색체험과 힐링의 장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인솔자의 설명에 따라 중문골프장 10번 홀에서 출발해 이국적인 야자수를 보며 골프장 페어웨이를 걷고, 가족, 친지들과 함께 바쁜 일상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노을이 펼쳐지는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 및 가파도, 중문해수욕장과 제주바다를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담게 되며 목적지인 15번홀 이벤트장소에 도착한다.

이어 아름다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라이브 가수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신청하고 따라 부르거나 신나는 춤을 추며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낭만적인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가족들과 같이 방문한 아이들은 음악회 장소 옆에 마련된 잔디밭에서 퍼팅체험도 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회 300명 정원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며, 산책거리는 약 3km이다.

달빛걷기 프로그램은 골퍼들의 전유공간이었던 골프코스를 일반 참가자들에게 이색체험과 힐링의 장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김기현 기자  bettert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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