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되면 강수량이 많아지고, 그린에서는 스캘핑이 문제가 됩니다.
 사람이 인지 못할 정도의 스캘핑이 항상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캘핑이 된 상태에서 고온기를 맞게 되면, 벤트그라스는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1. 스캘핑이 일어나기 쉬운 장소
①  마운드 부분 :  물리적으로 스캘핑이 되기 쉽고, 건조되기 쉬워 비효도 잘 안 듣습니다.
②  물이 모이는 낮은 장소 :  잔디의 생장이 왕성하고, 지반이 물러 스캘핑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③  그린 주변 :  스캘핑이 일어나기 쉬운 장소는 아니지만, 잔디 깎기의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2. 스캘핑은 왜 나쁜가?
스캘핑은 “그림 A”와 같이 줄기가 잘라버려 생장점이 없어지기 때문에, 생장이 나쁘게 됩니다. 그러나 “그림 B”와 같이 줄기를 자르지 않더라도 생장점의 신초를 계속 짧게 깎아버리는 경우도 영향을 미칩니다.
스캘핑으로 성장엽이 적어지면, 잎면적이 증가하지 않게 되어 뿌리에 영양분이 부족하여 생장이 나빠지고 밀도도 떨어집니다.

3. 스캘핑의 방지
스캘핑의 방지 방법으로, 배토나 질소 시비량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다음의 경우들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  예고의 조정
그린모어의 예고를 4㎜로 설정해도, 실제 예고는 3.5㎜ 정도입니다. 게다가 프론트 롤러가 홈이 있는 롤러일 경우, 예고는 더 낮아집니다. 또한 비 온 뒤 천천히 깎게 되면 기계가 조금씩 내려앉아 예고가 낮아집니다. 따라서, 예고 설정 시, 위의 경우들을 감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그린 엣지의 보호
그린 엣지의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몇 일 간격으로 깎는 코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2일 이상 간격으로 해주면 스캘핑이 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는 1일 간격으로 잔디 깎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엣지 부분은 질소 시비량을 평상시의 2배 정도로 하면 마모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파워 시리즈로 통상의 시비를 한 후, 엣지 부분만 한번 더 시비해 주십시오. 액비의 경우도 같습니다.

③  스캘핑에 강한 시비
장마 전에 네가업 20~30g/㎡을 주고, 소량의 질소와 규산을 확실히 흡수시켜 주십시오. 그런 후에, 아미샤워 5g/㎡ + 마구쇼트 3g/㎡을 7일 간격으로 시비하십시오. 장마가 끝나기 바로 전부터는 아미샤워 5g/㎡ + 가리쇼트를 3~4g/㎡ 혼용하십시오. 

※ 장마철에는, 비와 일조부족으로 체내 양분 농도가 낮아도 생장을 잘 합니다. 이러한 생장을 보고, ‘비료는 충분하다’라고 착각하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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