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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잔디 소녀’ 태현숙 박사가 말하는 잔디이야기 <9>골프장의 적정 시비량(2)

<2> 그린의 질소 시비량 기준
벤트그래스 그린의 연간 질소 시비량은 어느 수준이 적정할까요? 최근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가 뚜렷해지면서 한지형잔디로 조성된 그린의 관리는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토양과 같은 기본적인 관리 조건 외에도 내장객, 기후 등이 변할 경우 관리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연초에 수립한 시비 계획은 변동이 있겠지만 연간 예산 수립의 기준으로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습니다.
중부 지방의 골프장을 기준으로 설정한 그린의 생육 수준과 시비량입니다. 보통 국내 골프장에서 생육 최성기인 봄, 가을에 질소를 月 3~4g 기준으로 살포하므로 최대 시비 수준인 ‘高̓를 3.5g, ‘中̓은 2.5g ‘低̓를 1g이라고 가정해 보면 그린의 연간 질소 시비량은 18.5g이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빠른 그린스피드를 유지하기 위해 低질소 관리를 시행하는 골프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低질소 관리를 모델로 하면 최대 시비 수준인 ‘高̓의 기준을 3.0g으로 낮추어야 하며 결과적으로 연간 15g미만의 질소 시비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年刊 시비량의 기준에 대해 어떤 것이 옳은 방향인지 지금 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年刊 시비량보다 중요한 것은 여름철 시비 관리입니다. 여름에 토양 온도가 높아지면 잔디는 필요 이상으로 양분을 흡수하여 그린에 생리 장해가 발생됩니다. 처음부터 질소를 적게 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여 여름에는 질소 시비를 거의 하지 않는 관리자도 있지만 고온기에는 그린 잔디가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양분을 만드는 능력이 없으므로 다양한 스트레스(깎기, 답압, 고온 等)에서 빨리 회복되도록 하려면 적정한 시비가 필요합니다. 하절기 시비에서 중요한 것은 질소의 형태와 토양 수분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인데 질소의 형태 중에서 질산태 질소를 줄이는 것이 기술입니다. 질산태 질소가 토양에 과잉으로 축적되면 잔디가 필요로 하는 양에 관계없이 토양에 있는 만큼 강제적으로 흡수되어 버리기 때문에 과도한 성장과 비해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엽면 시비를 통해 잔디에 직접 양분을 공급하거나 토양에 질산화 억제제 등을 살포하여 질소 비료를 질산태가 아닌 암모니아태로 고정하여 잔디에 안정적으로 서서히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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