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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6주년의 화제기업 XGOLF 조성준 대표를 만나다골프계의 ‘Google’ 끝없이 진화 발전하는 XGOLF 스페셜 인터뷰

올해 기업전용 부킹 서비스, 골프장 카트 광고 연이어 히트 ‘아이디어 뱅크’로 통해

2003년 직원 2명으로 출발해 업계 1위까지 오른 XGOLF는 이제 선망의 대상이다. 뿐만아니라 동 업계 사람들에겐 무한한 가능성의 꿈을 열어줬고 동시에 동 업계 시장을 키워놓은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업계로부터 환영을 받은 것은 아니다. 16년 전만해도 모바일과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기반의 골프 예약 서비스가 매우 천대받던 시절이었다. 척박했던 온라인 골프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 조성준 대표는 동반자 1인과 함께 줄기차게 골프장 문을 두드렸다. 유선 예약이 우선이었던 시절에 문전박대는 기본이었다. 하지만 곧 다가올 모바일 온라인 골프 예약에 대한 설득과 노력으로 골프장 수가 늘기 시작했다. 골프장의 안정된 운영을 위해서는 79만 회원을 보유한 엑스골프의 고품격 마케팅이 필요하게 됐다.
조성준 대표를 외부에서는 ‘마케팅의 귀재’ ‘한국의 스티브 잡스’로 평가한다. 올해도 벌써 2개의 아이템이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조성준 대표를 만나 특별 인터뷰를 진행한다.

▲먼저 XGOLF 16년, YG와의 2년에 대해 간단히 술회해 준다면?
■조성준 대표: XGOLF 14년 동안은 회사 발전과 안정을 위해 무조건 앞만 보고 뛰었습니다. 이후 YG와의 합병은 진정한 기업 발전과 문화를 입혀 꼭 필요한 기업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엑스골프의 마케팅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그만큼 기업도 성장하고 있는데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는지?
■조성준 대표: 다른 것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골퍼의 마음과 시각에서 출발하기 때문이고 골프문화를 생각하는 기업, 사업, 마케팅 철학을 소비자께서 많이 생각해주신 것 같습니다.

▲올해도 벌써 2개의 마케팅이 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면?
■조성준 대표: 먼저 ‘信[신]멤버스’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소비자를 유혹하려는 것이 아닌 진정 소비자가 원하는 진심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만들었습니다. 법인 카드가 필요없는 기업전용 골프 부킹 서비스로 정산을 대행해주는 것입니다. 그것도 4명 모두 무기명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익명성을 원하는 골퍼에겐 더없이 좋죠. 뿐만아니라 용품과 부대시설(그린피+카트피+식음료) 이용에 대한 비용 모두를 예치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기업에서 선호하고 있으며 예약, 정산 외의 모든 비즈니스에 대한 수고를 덜 수 있어 좋습니다.

▲그렇다면 법인카드를 대치할 수 있는 ‘信[신]멤버스’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지?

■조성준 대표: 가장 큰 것은 수도권은 물론 전국 명문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사회원권들이 명문골프장을 운운해 왔지만 실제로 예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신멤버스는 원하는 시간과 골프장을 고객과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단 ‘信[신]멤버스’는 골프장 할인은 없습니다. 이유는 가격보다는 신뢰, 그리고 품질을 높이면서 최상의 골프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유사 회원권들이 마치 명문과 주말 시간대까지 엄청난 할인을 통해서 다녀올 수 있는 것처럼 홍보를 해 많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엑스골프의 ‘信[신]멤버스’는 기업이 예치한 만큼 쓰고 다시 예치해서 쓰면 되며 무엇보다도 무기명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 것입니다. 고객은 먼저 골프장 부킹을 요청 한 뒤 엑스골프는 골프장 예약을 확인해 전달하고 이후 골프장을 이용하시면 엑스골프가 정산을 대행합니다. 이후 이용내역만 확인하면 되는 전화 딱 한 번만으로 원톱시스템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골프장 카트광고 사업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조성준 대표:골프장 카트는 골퍼와 가장 오랜 시간동안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이에 골프장 카트를 대상으로 광고를 노출시켜 기업 홍보.마케팅에 기여하고자하는 신규 사업입니다. 요즘은 홍보. 마케팅을 얼마만큼 적시적소에 하느냐에기업의 흥망도 걸려있습니다. 움직이는 광고판 골프장 카트는 노출과 흥미성을 동시에 유발해 집중력 있는 홍보 마케팅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그동안 XGOLF가 새바람을 일으킨 대표적인 홍보 마케팅은 무엇이 있는지?
■조성준 대표: 아무래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반바지 캠페인 일 것입니다. 국내 최초로 골프장 반바지 라운드 캠페인을 벌여 2014년 10개 골프장에서 올해 160개 골프장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또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골프장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기존 베트스골프장 선정이 패널 시각이었다면 XGOLF는 소비자 시각으로 골프장을 평가했던 것입니다. 골프 박람회 역시 국내 골프장 시장을 확장 시키는데 앞장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골프문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쳐왔습니다. 최근엔 캐디 마스크 쓰기 캠페인도 레저신문과 함께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대표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남다른 이력을 가진 CEO여서라는 평가가 있던데?
■조성준 대표: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어쩌면 절실함이 운좋게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미국 새크라멘토 주립대에서 전공한 마케팅이 도움이 되긴 했지만 국내 정서와는 완전 다른 것이었습니다. 단지 대기업보다는 저의 특징을 빠르게 녹아들게 할 수 있는 미래를 내다본 부킹 사업이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조 대표는 직장 내 생활을 ‘자유’와 ‘행복’ 그리고 ‘웃음’을 키워드로 하고 있다는데?
■조성준 대표: 창의력은 곧 자유로움에서 나옵니다. 때문에 근무 시 복장은 자율적으로 반바지, 민소매, 모자 등 그 어떤 복장을 해도 괜찮습니다. 드레스코드는 별도로 없습니다. 심지어는 기피하고 있는 문신 조차도 감추지 말고 당당하게 이해시키라고 말합니다. 
또 근무하다 졸리면 잠을 잘 수 있게 해놨고 배가 고프면 언제든지 빵과 라면 과자 등등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청바지와 맨투맨을 즐겨 입었기에 전설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엑스골프만의 감성마케팅, 창의성이 뒷받침 되어온 것이 있다면 이야기 해달라.
■조성준 대표: 먼저 직원을 감동시켜야 고객을 감동시킨다고 봅니다. 때문에 입사 뒤 일정 연차가 되면 해외여행을 보내주고 창립기념일에는 년차에 따라 깜짝 보너스를 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직원에게 무료 라운드를 지원하며 매주 주중에 4회 XGOLF골프연습장에서 무료 레슨을 진행합니다. 휴가철 차량도 지원해주고 있는데 저는 직원 복지가 회사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운영 16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있었다면?
■조성준 대표:오늘 처음 말하는 건데 창립 10주년 때 전 직원에게 명품 지갑을 선물하기 위해 1년 전부터 해외를 갔다 올 때마다 면세점에서 하나씩 사서 모았습니다. 그리고 모자라는 명품지갑은 국내 백화점에서 구입해서 모두에게 전달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돈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마음을 담아 1년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직원들에게 한 마디 남긴다면?
제 가족과 직원은 골프에 있어 19홀과 같으며 골프클럽으로 치자면 15번째 클럽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바람이라면 XGOLF가 반드시 골프계의 구글이 될 때까지 가족과 직원과 함께 달려가고자 합니다. 물론 고객은 우리 회사에 있어 가장 첫 번째 소중하신 분들입니다.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신다면 향후 20년, 30년 나아가 100년 기업으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변화하고 또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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