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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인수 후 탑스텐동강리조트로 상호 변경한 동강리조트문화와 스포츠를 결합해 명품리조트로 변신 꾀하는 김성원 대표
동강리조트 건너편 산 정상에서 본 동강리조트 스카이뷰

최근 SM그룹에서 인수한 동강리조트를 찾았다.
강원도 영월에 광해관리공단과 강원랜드, 영월군, 강원도가 1538억원을 투자해 2011년 오픈한 동강시스타를 SM그룹이 지난연말 민간기업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동강시스타리조트는 오랜 적자에 따른 회생신청으로 채무조정과정을 거쳐 지난해에 SM그룹의 품에 안겼다. 이름도 동강 탑스텐리조트(Top's 10 Resort)로 변경했다.
동강시스타는 석탄산업합리화의 대안으로 광산지역에 석탄광산을 폐광함으로서 기존 광산지역 경제와 근로자의 실직을 구제하기위해 사북에 강원랜드를 필두로 전국 석탄폐광지역에 리조트 등이 점진적으로 생겨난 것 중의 하나이다. 경북의 문경레저타운, 충남의 대천리조트, 삼척도계의 블랙밸리CC, 태백의 오투리조트, 전남의 바이오화순 등이 그것이다.
동강시스타는 2018년 12월 SM그룹의 SM하이플러스가 265억원에 인수해 회생채권 전액을 변제함으로서 회생법원은 지난 3월22일 이 회사의 회생을 종결시켰다.

김성원 동강리조트 대표이사

SM은 인수 후 상호를 (주)탑스텐동강리조트로 변경하고 김성원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리조트의 자력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착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김성원 대표는 태생적인 한계가 존재하는 동강리조트의 활성화에 온 심혈을 쏟아 접근하고 있다. 그는 우선 동강리조트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이나 주주,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가 전략적으로 협력해야 만이 가능함을 전제조건으로 밝힌다. 

또한 서울로부터의 2시간이상 소요되는(200km) 입지조건의 한계와 접근성을 가장 난제로 꼽고 있다. 내장하는 대부분의 고객이 서울이다. 더구나 동강리조트의 인근에 관광소비 인프라가 너무 미약한 점이 더욱 활성화가 필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관광과 여행의 소재개발과 연계상품이 필요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조트는 4계절에 골고루 고객이 분산돼있다. 동강리조트는 하절기의 래프팅 외에는 꺼리가 없어 이를 외국에서 벤치마킹하여 도입시행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동절기 이용고객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여 가동률이 30%에 머무는 이유이다. 

이러한 한계성이 있는 리조트의 활성화를 위해서 동절기 상품을 개발하고 각종 행사나 웨딩, 드라마세트장, 레이저 쇼 등의 장소로 개발하는데 여념이 없다. 지역특성상 가동률이 낮은데도 고정인건비 비율이 전체 비용의 40%라는 놀라운 수치와 5개동의 콘도미니엄이 중앙공급식 난방시설이라서 동절기 공실률이 높아도 300개의 전객실에 난방되는 운영시스템은 시급히 개선해야 할 숙제로 꼽는다.  

페어웨이는 잔디는 밀도가 높고 코스가 넓으며 관리가 비교적 잘 되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9홀인 골프장을 추가부지를 활용해 9홀을 증설하여 18홀로 운영할 계획이며 200억이 소요된 현재의 스파시설을 아쿠아 시설로 만들어 고객의 폭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또한 천편일률적으로 유사한 5개동의 콘도중 1개동을 고급스런 호텔급으로 차별화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한다. 
또한 김대표는 예산이 필요하겠지만 동강변에 워터파크를 만들어 리조트시설의 다양한 선택권을 고객에게 제공하려 한다는 것이다. 5월부터는 “시끌벅적 5월장터”를 운영해 지역주민의 생산품을 리조트고객들에게 선보임으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더불어 현안인 종사원의 고용문제를 풀고 12월에 종료되는 강원랜드의 콤프 지원도 동강리조트의 원초적 창립정신과 배경에 비추어 강원랜드 콤프의 지속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그동안 골프장에서 오랜기간 운영한 경험에 비추어 적임자인 김성원 대표를 그룹에서 영입한 이유일 것이다. 

SM그룹은 건설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우방과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 삼라 등 건설부분이 주종이고 제조, 해운, 서비스, 레저 등 5개 사업그룹으로 구성돼있다. 
SM은 삼라마이더스의 이니셜이다. 그동안 우방, 동아건설산업, 경남기업, 삼환기업 등 40~50년대에 창업한 대형건설사를 인수하면서 2016년 이후 건설업계의 큰 손이 되었지만 사업수행상 레저사업이 필요하다. 
SM은 최근 그룹내 레저사업에 전력하는 모습이다. 2015년에 김천의 9홀 애플밸리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 횡성 옥스필드CC, 2018년 제주도 빌라드애월호텔, 강릉 호텔탑스텐 오픈, 영월 탑스텐동강리조트 등을 정상운영을 위해 인수, 공사, 리모델링을 해나가고 있다. 
향후 18홀로 증설을 계획중인 동강리조트는 클럽하우스도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로 재단장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동강탑스텐리조트는 강릉 옥계의 금진온천에 위치한 333실 4성급 일출관광명소로서의 탑스텐호텔과 횡성의 옥스필드CC와 강원권에서 SM그룹의 레저부분 신성장 동력으로 큰 역할이 기대된다.  

SM그룹은 최근 몇 년간 적극적인 M&A를 통해 규모가 급성장했다. SM그룹은 재계순위가 급상승하며 35위를 기록해 공시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보이고 있다. 삼라건설로 출발한 SM그룹은 그동안 수많은 한계기업의 탁월한 M&A를 통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청산위기에 몰린 기업을 경영정상화 시키는데 월등한 능력을 보여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계환 기자  khkim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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