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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미PGA 진출 8년만에 우승, 159번의 도전 끝에 이루어낸 승리한국 남자 선수로는 6번째 우승이자 16번째 우승의 주인공으로 등극

강성훈의 미PGA 투어 첫 우승은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강성훈은 지난 5월 13일(한국시간) 미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미PGA 데뷔 후 159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최경주(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김시우(2승) 노승열(1승)에 이은 여섯 번째 한국인 우승자이자 16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강성훈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위인 멧 에브리(미국)와 스콧 피어시(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국적 선수의 미PGA 투어 대회 우승은 지난 2016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김시우 이후 3년 만이다.

강성훈은 이번 우승을 통해 2020-2021시즌 미PGA 투어 카드를 획득하게 되었으며 아울러 내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마스터스 출전권도 동시에 거머쥐었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태어나 연세대를 졸업한 그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였다. 같은해 4월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KPGA 코리안투어 롯데 스카이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코리안투어에서도 ‘될성부른 나무’로 인정받았다. 데뷔 첫해였던 2008년의 경우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2회, 3위 1회 등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8위에 올랐다. 신인상도 그의 몫이었다. 이후 강성훈은 2010년 유진투자증권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다음해에는 전격적으로 미PGA 투어 진출을 선언했다. 미PGA 무대에서 활동하겠다는 오랜 꿈을 이룬 것이다. 그는 2011년 BMW 채리티 프로암 대회 2위를 시작으로 US오픈에서도 공동 39위에 오르는 등 촉망받는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다음해인 2012년. 3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22번이나 컷 탈락하며 투어카드를 잃고 2부 투어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결국 2015년까지 2부 투어를 전전하던 강성훈은 2013년 코리안투어 대회인 CJ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한국오픈에서 우승, 국내 상금왕에 오르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후 2016년부터 또 다시 미PGA투어에 입성하게 된다. 결국 끈기와 노력으로 어려운 시절을 극복한 강성훈은 올해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맛보게 됐다. 더구나 이번 대회가 열린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은 강성훈의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가족과 함께 우승을 축하할 수 있었다. 

한편 강성훈은 곧바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으로 꿈이 이뤄졌다.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타이거 우즈를 보며 미PGA 투어 우승을 꿈꿨는데 드디어 이뤘다. 웹닷컴 투어 시절을 제외하면 올해 6번째 시즌인데, 100개가 넘는 대회에 나와서 드디어 우승해 기쁘다”고 말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하면서 적응이 가장 힘들었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그간의 어려움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 것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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