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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잔디 소녀’ 태현숙 박사가 말하는 잔디이야기 <7>토양 갱신의 3가지 원칙(1)
통기가 된 곳으로 잔디 뿌리가 먼저 자라게 됨

4월이 되면 골프장은 바빠집니다. 잔디의 생장 속도에 비례하여 그린키퍼의 작업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금년 4월에는 일찍 갱신을 시작하는 골프장들이 많은데 잔디 새 뿌리가 자라기 시작하고 기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갱신을 빨리 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갱신(更新 renovation)이라는 말을 잔디용어 사전에서 검색해 보면 잔디의 생육이 불량해지지 않도록, 또는 생육이나 상태가 불량해 졌을 때 잔디를 회복시키기 위한 작업을 말합니다. 배토, 에어레이션, 스파이킹, 버티컷팅 등의 작업들을 총칭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통상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의미는 에어레이션 작업이며, 고객의 플레이 컨디션에 지장을 주는 작업이므로 작업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는 데 매우 신중합니다. 

경영자나 고객의 입장에서는 에어레이션 작업 후 퍼팅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이 반갑지 않겠지만 잔디 관리자 입장에서도 이 작업을 하는 데는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어 고된 일입니다. 
그럼 이 작업을 도대체 왜 하는 걸까요? 
땅심(地力) 유지에 꼭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밭농사를 지을 때 봄에 경운 작업을 하고 석회나 퇴비를 주는 것은 모두 땅심을 높이는 방법이며 잔디밭에서는 갱신 작업으로 이를 대신 합니다. 
잔디 관리자는 매회 갱신을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하는 데, 그 이유는 갱신 목적에 따라 작업 방법과 갱신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갱신뿐 아니라 다른 관리 작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갱신 작업을 할 때는 3가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① 매회 갱신 작업의 목적을 뚜렷하게 세울 것
② 연간 갱신율의 목표를 수립할 것
③ 매회 갱신율을 계산할 것

에어레이션 작업의 목적
에어레이션에는 두 가지 작업 방법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솔리드 타인(Solid tine)을 이용한 통펀치 작업으로 단순히 토양에 구멍을 뚫고 배토를 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할로우타인(hollow tine)을 이용하여 토양 코어(core)를 뽑아내고 이를 깨끗이 제거한 다음 배토를 합니다. 
각각의 작업에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갱신 목적과 작업 여건에 따라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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