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5월 26일 개최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에서 공놀이를 즐기는 가족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의 골프장들이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장객들의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그린피 할인 행사’는 물론 골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문화,예술, 공연이벤트)들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평소 방문하기 힘들었던 ‘골프장 개방행사’(어린이와 지역주민 초청 및 골프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골프장의 선행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나눔과 사회공헌’은 골프장을 상징하는 핵심 키워드일 뿐 아니라 경영에 있어서도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골프장들의 이 같은 노력은 스포츠계를 넘어 사회 전방에 걸쳐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매년 5월마다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골프장으로는 가장 먼저 서원밸리를 꼽을 수 있다. 올해로 19년째 그린콘서트를 통해 골프장 개방과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년에도 5월 25일 토요일에 4만명이 다녀가는 대형 그린콘서트를 진행한다. 소중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선 무료 자선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골프장의 18홀을 모두 개방해 축구장, 배드민턴장, 씨름장, 텐트촌 등으로 제공한다. 오후 6시부터는 다양한 세대를 어우르는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주민은 물론 회원 가족, 해외에서도 그린콘서트를 찾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POP 콘서트가 됐다.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은 5월 5일 어린이날 엘리시안 강촌 야외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이스페인팅, 앙금꽃쿠킹체험, 풍선아트, 인형컬러링체험, 팽이연날리기체험, 어항꾸미기, 비즈체험 등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했다. 

용평 리조트 역시 5월 한달간 야외 레포츠 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장한 '루지'를 비롯하여, 총길이 1.3km에 최고 시속 40km로 울창한 숲길 사이를 미끄러지는 내려오는 익스트림 레포츠 ‘마운틴코스터’ 등 다양한 야외 시설을 운영한다. 
사조그룹이 운영하는 캐슬렉스 제주는 가족 여행객들을 위하여 5월부터 6월30일까지 최대 6인까지 투숙 가능한 ‘골프텔 특가 할인’ 행사와 함께 ‘제주 한 달 살기’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도 가정의 달 나들이에 나서는 이들을 위해 잔디광장의 갤러리 플라자에서 QED 골프 시뮬레이터, 어린이 비누방울 체험, 3D프린팅 펜 체험, 컬러 비즈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도 골프장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솔선수범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늘 사회공헌과 이웃사랑을 염두에 두고 실천하는 자세는 골프장 업계의 특징이다. 언제나 다른 스포츠보다 더 많은 기부와 봉사,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곳이 골프계인 만큼 보다 긍정적인 인식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공통된 희망이다. 
골프장 업계 관계자는 “전국의 골프장들은 오래전부터 가정의 달 5월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문화,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가정의 소중함을 골프장 업계가 인지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봄나들이의 계절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가까운 골프장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 등 문화예술을 접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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