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이종현기자]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속출한 가운데 대명호텔앤리조트가 피해 복구 지원을 돕겠다고 나섰다.

대명호텔앤리조트는 현재 강원도 고성에 있는 델피노 골프앤리조트 객실 30개를 이재민 주거 시설로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대명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사우나 무료 이용권 50매도 함께 제공한다.

델피노 골프앤리조트는 “임시 대피소인 마을회관 등에 이재민이 몰리면서 불편을 호소해 쉴 곳을 제공했다”며 “규모 지원은 아니지만 산불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원도청은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일부 이재민을 리조트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이밖에도 산불 피해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직접적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고성군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과 건물 도색, 위생 시설개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또 신메뉴 개발, 서비스 컨설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다음달 초까지 진행되는 봄 여행 주간을 맞이해 ‘비발디파크’ ‘델피노 골프앤리조트’ ‘쏠비치 호텔앤리조트 양양’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해 강원지역을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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