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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잔디 소녀’ 태현숙 박사가 말하는 잔디이야기 <5>그린키퍼는 질소 1g의 가격을 알고 있어야 한다

예전에 읽었던 유명한 잔디 전문가 마이카 우즈 박사의 칼럼에서 인상 깊게 보았었던 문구입니다. “그린키퍼라면 자신이 구입하는 질소 1g의 가격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 말은 상당히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데 아마도 뛰어난 그린키퍼가 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원가 개념을 가지고 코스를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질소 비료는 잔디를 관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제품 중 하나이므로 그린키퍼가 자주 사용하는 질소 비료의 가격을 정확히 산출해 본다면 항상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래 두 잔디 비료의 가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비료 포장지에 적힌 ‘10-15-10’의 의미는 잔디 생장에 가장 중요한 3대 양분인 질소, 인산, 칼리가 각각 10%, 15%, 10% 포함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가격표만 본다면 A 잔디 비료가 저렴하게 보입니다.  그럼 두 비료의 숨겨진 질소 1g의 가격을 자세히 분석해 볼까요?

<질소 1g의 가격 계산법>

비료 1포의 가격÷ (비료 1포의 중량 g X 비료의 질소 성분비 %)
① A 잔디 비료 (10-10-15)   
25,000원 ÷ (20,000g X 10%) = 12.5원 
② B 잔디 비료 (24-5-10)      
40,000원 ÷ (22,500g X 24%)  = 7.3원 

계산해 보니 예상과 달리 B잔디 비료의 질소 1g 가격이 40% 정도 저렴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인산과 칼리의 가격도 함께 비교해 볼 수 있겠네요. 
질소가 포함된 비료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유안, 요소, 속효성(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복합비료 외에도 완효성(효과가 느리게 나타나는) 복합비료인 UF(Urea-Formaldehydes), IBDU (Isobutylidene Diurea) 등 종류가 다양한 만큼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아마도 가장 저렴한 질소는 요소 비료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렴하다고 해서 요소만 사용할 수는 없겠죠. 면적이 넓어 자주 살포할 수 없는 골프장 페어웨이라면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완효성 비료가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때는 작업 효율과 잔디 품질까지 고려한 종합적 판단이 필요합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린키퍼가 원가 개념을 가지고 코스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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