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종합
답 없던 회원제 골프장 상승세 시작 ‘버티면 희망 보인다’지난해 회원권 하락 끝, 평균 8% 올라 최고 40% 오른 골프장도 있다
최근 회원권 가격이 급상승중인 화산CC.

문제는 개별소비세 등 40% 달하는 중과세 인하 이어져야

그동안 날개 없이 추락하던 회원제 골프장 회원권이 바닥을 친 이후 1년 만에 평균 8% 정도 오르면서 희망을 보이기 시작했다.
수요 대비 공급이 많았고, 리먼 브라더스 금융 사태와 경제 악화 및 정부 추징 과세로 인해 끝없는 추락을 해왔던 회원제 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금액으로 보면 1억원 넘게 오른 골프장부터 40% 이상 오른 골프장도 나타나고 있어 불황의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음을 방증시키고 있다. 이 같은 회원권 가격 희망적 요인은 부실한 골프장의 정리와 재탄생, 퍼블릭 전환으로 인한 회원권 희망 골프장의 희소성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국내 골프장은 퍼블릭 65%, 회원제 35%의 구성을 보이고 있는데 향후 회원제가 25%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법인과 개인 회원권 소유를 원하는 구매자들의 급상승으로 수도권 일부 골프장에서는 웨이팅을 기다리는 구매자가 100명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동부회원권 이준행 대표는 “회사 법인들은 년회비까지 내더라도 기명, 무기명 회원권을 구입할 수 있는 골프장을 찾고 있다”고 전하면서 “개인들의 경우 위험부담이 적은 1억원대의 골프회원권을 많이 찾고 있는데 구매가 녹록치 않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준행 대표는 “확실히 1년 전보다 회원권 문의가 배 이상 많아 졌는데 기존 보유했던 회원들의 퍼블릭 전환으로 인한 추가 회원 구입과 신규구입 회원이 겹치면서 문의가 배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북에 위치한 A골프장은 “최근 무기명, 일반회원권, 주중회원권 구입 문의가 예년 대비 무려 2, 3배 많아졌다”면서 “오히려 판매할 회원권이 없어 아쉽지만 그로인해 회원권이 반등하는 것은 골프장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트밸리 골프장의 경우 2016년에 6억원이었던 회원권 가격이 2018년 7억6000만원으로 1억6000만원이 상승했다. 특히 2017년 기준 이스트밸리 골프장은 무려 1억1000만원이 올라 1년 대비 가장 많은 가격 상승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렉스필드도 1년 만에 6500만원이, 화산 골프장이 5000만원이 올랐다. 중가대 회원권 신원CC와 레이크사이드는 1년 만에 3천500만원이나 상승했으며 코리아CC도 1년만에 1700만원이 상승했다.  

반면에 가평베네스트처럼 2016년 6억7000만원에서 2019년 5억6천700만원으로 1억300만원이 하락한 곳도 적지 않다. 오라CC처럼 대중골프장 전환설이 나돌면서 1년간 16%나 가격이 빠진 곳도 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도 약 10% 정도가 대중제와 M&A 과정이어서 하락하는 골프회원권이 있는데 올해를 기점으로 대부분 정리가 될 것으로 보여 향후 가파른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현재 회원제 골프장들은 버틸 수만 있으면 향후 회원가격 상승과 우량회원들의 입회로 인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골프장 매출의 약 40%에 가까운 직간접 세금에 대한 정부의 완화를 호소하고 있다. 40%의 세금을 내는 곳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뿐이 없다는 것이다. 정부의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개선이 뒤따르지 않으면 회원제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변이다.
하지만 불황속에서도 회원제 골프장이 평균 8% 회원 가격 상승과 ‘상승 톱10’ 골프장의 경우 약 25% 가격이 오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끝까지 버티는 회원제 골프장은 제2의 전성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향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현 국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