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가 지난 1월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크우드 호텔에서 2019년형 Pro V1과 Pro V1x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Pro V1은 지난 2000년 10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미PGA 투어 ‘인벤시스 클래식’을 통해 공식 데뷔했다. 특히 Pro V1&Pro V1x 옐로우 칼라 볼을 첫 선을 보여 국내 칼라볼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이다.

세계투어선수들은 물론 전 세계 골퍼들에게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는 타이틀리스트의 대표적인 골프볼 모델이어서 퍼포먼스는 더할 나위가 없다. 그동안 출시이래 20년간 전 세계 투어의 38만 5천 명의 선수들이 투어 사용구로 선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무려 3,000번째 Pro V1 시리즈 우승이라는 전무한 기록을 세우며 골프볼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올해 선보인 2019 Pro V1 & Pro V1x은 비거리 향상과 탁월한 컨트롤이 그 어느 때보다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이틀리스트는 그동안 신제품 개발을 위한 선수 및 일반 골퍼들을 대상으로 2년간 디테일한 모니터링을 한 후에 제품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는 미국 아쿠쉬네트 본사 골프볼 R&D 팀 매트 호그(Matt Hogge / Director of Golf Ball Product Development & Implementation) 이사 가 직접 참석해  새매트호그 이사는 “새로운 Pro V1과 Pro V1x는 기존의 Pro V1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탁월한 숏게임 퍼포먼스는 그대로 유지하되, 롱게임에서의 ‘더 긴 비거리’를 위해 볼 스피드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코어에서 커버까지 모든 요소에 변화를 주었다”고 했다.

한편, 2019년형 Pro V1시리즈는 공식 출시 전 투어에서 하웰 3세가 미PGA 첫 승을 거뒀다.  
신예 카메론 스미스(2019 Pro V1x)를 비롯해 브라이언 하먼(2019 Pro V1), 패튼 키자이어(2019 Pro V1x)도 새로운 Pro V1과 Pro V1x로 우승 소식을 전했다. 국내 최호성 프로도 새로운 Pro V1x 볼로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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