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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미PGA·LPGA 투어 개막, “한 치의 양보도 없다” 우승 레이스 시작미LPGA 투어 17일부터 본격 개막, 미PGA 2019년 일정 시작
박성현이 그린으로 이동하며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

2019년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의 막이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6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지난 1월 3일 개최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50만달러)를 시작으로 2019년 첫 경기를 펼쳤다. 전년도 투어 우승자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이 대회는 사실상 지난 시즌을 결산하는 왕중왕전으로 불린다.
전년도 챔피언 37명 중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제외하고 34명이 대결을 펼쳤고 잰더 쇼플리(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코리안 브라더스’의 성적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았던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2017~2018 시즌 미PGA투어에서 준우승 2번을 포함해 TOP 10에 4번 진입했다. 지난해 97위에서 45계단 상승한 52위로 올라 올해 활동이 기대된다.
지난 2017년 4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했던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전년도에 비해 18위 하락한 60위에 자리했지만 그래도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게 평가된다.
아울러 지난 2018 시즌 웹닷컴투어에 데뷔해 2승을 거두는 맹활약으로 2018년 웹닷컴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을 휩쓴 임성재(20.CJ대한통운)도 기대감을 부풀게 하고 있다. 그는 현재 98위를 마크하며 세계랭킹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임성재에 대해 “지난해 저평가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는 배상문(32)도 있다. 2017년 1,925위였던 배상문은 무려 1,595계단 오른 330위에 랭크됐다. 2017년 군 전역 후 투어에 복귀한 배상문은 지난해 9월 웹닷컴투어 파이널시리즈 3차전 ‘앨버트슨스 보이시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18~2019 시즌 PGA투어 시드를 극적으로 확보했다. 배상문은 적응기를 마친 만큼 올 시즌의 활약이 기대된다.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최호성(45)은 지난해 일본투어 ‘카시오월드 오픈’ 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한해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미PGA 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는 2월 8일 개최되는 미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공식 초청됐다. 이밖에도 지난 1월 14일 막을 내린 미PGA 소니오픈에서는 강성훈이 시즌 첫 ‘톱10’에 오르며 올 시즌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시 지난  1월17일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처음으로 치뤄진 이 대회는 미PGA 투어의 새해 개막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비슷하다. 전년도 우승자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한다. 다만 이 대회는 최근 2년 동안의 우승자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한국선수로는 전인지와 김세영(26), 지은희(33), 양희영(29), 이미림(28), 이미향(26) 등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공식대회는 33개를 치르며,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 솔하임컵이 포함된다. 총상금 규모는 7055만 달러(약 788억5000만 원)로 지난해의 6535만 달러(730억4000만 원)보다 520만 달러가 늘었다. 

국내 투어 일정도 공개됐다. 지난해를 끝으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폐지된 가운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오는 10월 24일부터 나흘간 부산 아시아드CC에서 펼쳐진다. 
올해 역시 ‘태극낭자군단’이 어떤 성적을 올릴지가 관심사다. 지난해 한국 선수들은 총 32개 대회(총상금 6535만달러 약 737억원)에서 9승을 합작하며 여자골프 강국의 면모를 다시한번 보여줬다. 
지난해 3승을 차지한 박성현(26)을 필두로 박인비(31), 유소연(29)과 전인지(25), 김세영(26)이 건재하다. 이밖에도 고진영(24)과 김인경(31)을 포함해 지은희(33) 등이 우승사냥에 나선다. 
한편 올해 미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여자 골프 역사상 최다 상금인 500만달러(우승상금 150만)를 걸고 열린다. 그 동안 미LPGA 투어 대회의 우승 상금은 평균 30만달러 안팎이었고 메이저 대회가 50만달러 가량이었다. 지난해 최대 상금은 US 여자 오픈의 90만달러였다.
올해 한국 선수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이는 미LPGA 투어에 데뷔하는 이정은이다. 지난해에는 해외투어를 병행하면서도 메이저 2승을 기록했다. 퀄리파잉 마저도 수석으로 통과하며 단숨에 신인왕 후보 0순위로 등극했다. 이정은 오는 2월 14일 개최되는 미LPGA 투어 호주오픈에서 데뷔전을 가진다. 자연스럽게 미LPGA 투어의 신인왕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에도 이정은을 포함해 한국선수가 신인왕에 오른다면 김세영부터 전인지, 박성현, 고진영에 이어 5년 연속 한국인 신인왕이 탄생하게 된다.
2019년은 국내외에서 한국골프 선수들의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어 이미 골프팬들의 열기는 필드로 향해 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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