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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골프투어 시즌 ‘안전사고·도박·마약·밤 문화’ 특히 조심해야 한다최근 태국 골프장서 한국 골퍼 안전사고 부주의로 2명 강에 빠져 사망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이 없음

국내 골프장의 기나긴 겨울 휴장과 골프장 전체가 얼어붙어 있어 골퍼들은 해외골프투어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올 겨울도 약 80만 명의 골퍼가 해외골프장을 찾을 예정이다. 하지만 자칫 즐거워야 할 해외여행이 안전 부주의로 인해 큰 사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12월 25일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는 한국의 두 부부가 골프투어를 갔다가 남자 2명이 실종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 역시 골프장 홀과 홀이 강 건너로 이어져 있어 배를 타고 건너려다 여성의 카트운전 미숙으로 인해 사고가 일어났다. 한국인이 임대 운영하는 태국 핏사눌룩에 위치한 워터랜드CC는 강을 끼고 라운드하는 곳으로 평소 카트 이동 시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이들은 라운드를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오기 위해 먼저 남성 골퍼 2명이 배를 탔고 뒤이어 여성 골퍼 두 명이 배에 오르다 운전 미숙으로 앞 카트와 추돌하면서 함께 강물에 빠졌다. 결국 실종 된 후 이튿날 두 명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런 유사한 사고가 특히 국내 겨울시즌에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태국 골프장에 골프투어를 갔던 Y씨는 과속을 하다가 카트와 함께 해저드로 빠져 자칫 목숨을 잃을 뻔 했다. 다행이 물이 깊지 않아 빠져 나와 목숨은 건졌지만 카트 수리비용을 물어줘야 했다. 뿐만 아니라 여성골퍼들은 카트 운전이 미숙해 익사사고와 카트 파손과 같은 사건이 종종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뱀과 독충에 물리는 사건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골프장 내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이번 태국 카트 사고도 배 앞에 안전망만 설치되어 있었어도 강으로 빠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2월 필리핀 클락에 다녀온 골퍼 일행은 골프장에서 현금과 귀금속 모두를 복면강도에게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금과 귀금속, 핸드폰을 포함해서 약 3천여만 원 정도인데 카트가 오래 머물러 있는 시간을 노려 정확하게 그 가방만 갖고 도주 했다고 한다. 특히 이곳 골프장은 이런 유사한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그 대상이 대부분 한국 골퍼라는 것이다.

▲해외골프장에 현금과 귀중품은 가급적 갖고 나가지 말아야
따라서 해외에 갈 때는 현금은 적게 가지고 나가고 귀금속도 빼놓고 가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해외현지에서 불필요한 자랑은 금물이다. 이곳 골프장에서의 복면강도 사건은 대부분 캐디나 내부자 들 간의 정보교환을 통해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도에는 중국으로 골프를 갔던 A씨가 수억 원대 사기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함께 간 골퍼 3명은 짜고 A씨에게 향응 접대를 한 후 도박과 약물을 흡입하게 해 여종업원과 있게 했다. 이후 중국 공안과 짜고 체포해 수억 원의 돈을 뜯기는 일도 있었다.

이외에도 유사한 사건들이 해외골프를 통해서 자주 발행한다. 갑자기 여행경비를 대준다거나, 내기를 통해 돈을 잃어 준다거나, 술과, 여자로 환심을 사려고 할 때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또한 현지 인근 도박장과 게임장으로 유인해 카드를 비롯한 유사 도박을 통해 돈을 갈취하는 경우도 경계해야 한다. 지난해 필리핀으로 골프를 떠났던 C씨는 친구와 밤에 시내로 나갔다가 강도를 당해 현금과 카드를 빼앗기고 폭력까지 당하는 일도 있었다. 현지에서의 밤거리는 절대 혼자 나가거나 모르는 사람들과 돌아다녔다가는 범행대상이 될 수 있다.

필리핀에서 여행업을 하는 K씨는 “한국인이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니고 특히 술과 여자 만남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그럴듯하게 유혹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절대 따라가거나 그럴듯한 제의에 반응을 보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필리핀 경찰이 한국인 골프 관광객들을 체포해 금품을 빼앗고 몸값까지 뜯어내는 범행도 있었다. 필리핀의 루손섬 앙헬레스에서는 불법도박 누명을 쓰고 1만 페소(약 23만4천 원)의 현금과 컴퓨터, 보석류는 물론 골프채와 골프 신발까지 빼앗기는 일도 있었다. 또한 풀려나는 조건으로 30만 페소(약 700만 원)의 몸값을 지불하기도 했다. 

▲해외여행 시 안전한 지역에 머물고, 과도한 언행은 삼가야 
해외로 빠져나가는 골프인구가 연 200만명이고 겨울에만 약 80만 명에 이른다. 그동안 해외에서 한국골퍼들은 어글리골퍼로 평가를 받아왔다. 이와함께 현금을 가장 많이 갖고 다니는 나라로도 유명했다. 그러니 한국 골퍼를 중심으로 많은 사건 사고가 발행한 것도 사실이다. 이와함께 한국 골퍼들은 빨리빨리 문화와 조급증으로 인해 골프장 내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뿐만아니라 목소리가 크고 음주 등으로 인한 과도한 언행이 많은 편이다. 이로인해 현지 및 관광 온 사람들과의 적잖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해외에 나갈 때는 현지 사정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보다 안전한 지역에서 머물러야 한다. 골프장 역시 위험 요소가 무엇이 있는지와 골프 라운드 시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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