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관광 성수기를 맞이해 많은 국내.외 단체 관광객들이 식중독 의심환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1월부터 식중독 예방대비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식중독 취약업소인 대형음식점, 횟집, 뷔페식당, 골프장 부대시설 등 96개소를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구체적인 점검내용으로는 시설기준 준수, 식품 보관상태, 무표시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제공 판매, 지하수 수질검사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위생 점검결과 적발된 업소는 먼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건강진단 미필, 청결관리 미흡 등 17개소를 적발했다. 이에따라 영업정지 2개소, 시설개수명령 6개소, 과태료 8개소, 시정명령 1개소를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점검 과정에서 위생 또는 불법영업과 직접적 연관성이 적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 하기도 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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