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추위가 찾아왔다. 그렇다고 골퍼들의 열정마저도 꺾지는 못한다. 알싸한 바람과 코끝 찡한 추위 맞으면서 치는 겨울 골프의 묘미는 안쳐본 사람은 모른다. 아무리 추운 동장군이 와도 골프장으로 향하는 골퍼들을 위해 추위 걱정 없이 핀을 향해 날릴 수 있는 패딩이 각 브랜드마다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패딩의 열풍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화이트색깔의 롱패딩이 유행인데 골프장 패션을 생각하는 골퍼들에겐 더 할 나위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따라서 본지는 올 겨울 필드에서 빛낼 패딩 빅3 제품을 소개한다.

▲아디다스 롱패딩에서 롱다운으로 이어지는 롱재킷의 열기
아디다스골프(대표이사 애드워드 닉슨)는 ‘히어로 롱 구스 다운 점퍼(Hero Long Goose down Jumper)’와 ‘아디제로 다운 재킷(adizero down jacket)’을 동시에 출시했다. 겨울에도 식지 않는 골프열기에 뜨거움을 가세시킬 히어로 롱 구스 다운 점퍼는 매서운 찬바람을 피할 곳이 없는 필드에서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보온효과가 탁월한 초경량 구스 다운(솜털 80%, 깃털 20%) 충전재 제품이 인기다. 이와 함께 착용하기 좋은 아디제로 다운재킷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재킷 역시 점퍼와 같이 구스 다운 충전재(솜털 90%, 깃털 10%)를 사용했다. 
경량과 보온성을 모두 겸비한 히어로 롱 구스 다운 점퍼와 아디제로 다운재킷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화이트와 세련되고 시크한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호불호가 없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베이직 컬러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따뜻하고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다. 아디다스골프의 ‘히어로 롱 구스 다운 점퍼’와 ‘아디제로 다운재킷’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링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와이드앵글, 숏 패딩 ‘후드 퍼다운 점퍼’로 필드를 누빈다.
와이드앵글 후드 퍼 다운 점퍼는 허리 정도의 짧은 기장과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롱 패딩 디자인에 식상함을 느낀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됐다. 너무 두꺼워 입었을 때 체형이 부해 보이지 않도록 슬림 한 라인을 잘 살렸다. 가볍고 따뜻한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추운 날씨에도 찬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후드에는 천연 라쿤 퍼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주머니 부분은 탈부착 가능한 퍼 방울 고리로 디테일을 살렸다. 
다운 점퍼 전면에 디자인된 작은 체크 패턴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해준다. 레드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였다. 와이드 앵글은 타 브랜드와 정 반대로 숏패딩을 선보여 관심을 끈다. 

▲캘러웨이골프웨어 롱패딩 “올 겨울 골프장은 내가 접수 한다”
캘러웨이 골프웨어가 롱 패딩 골프웨어 ‘벤치다운’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평창올림픽부터 롱패딩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골프장 겨울 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골프장을 갈 때와 골프 코스에서 스윙 때만 빼고 입을 수 있어 추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주로 운동선수들이 입었으나 이제는 일반인들과 골퍼들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캘러웨이 어패럴이 이번에 선보인 벤치다운은 남녀 공용 제품으로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무게도 가벼워 활동성이 뛰어나다. 목을 감싸는 하이넥 칼라와 후드가 적용돼 머리와 목 부분에 찬바람 유입 막아준다. 색상은 블랙 한 가지이지만 디자인이 심플하면서 깔끔함을 강조하고 있어 골퍼의 품격을 지켜주는 제품이다.
캘러웨이골프웨어 측은 지난해 보다 올해가 더 롱패딩을 입으려는 골퍼들이 많으며 추위 걱정없이 라운드 할 수 있는 방한 필수 아이템임을 강조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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