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궁옥분, 안계범, 탤런트 차광수 등 어르신들께 공연과 밥 배식 도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행 한 ‘쌀 한포대의 기적’과 ‘연탄 한 장의 기적’이 올해도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큰 결실을 맺었다.
지난 12월 6일 고양시 대자동에 위치한 사랑채가 운영하는 벧엘교회에서 그동안 모여진 성금을 통해 연말 자선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남궁옥분씨를 비롯해 탤런트 차광수, 모델겸 트로트 가수 안계범, 한케이 파파골프 김흥길 대표와 직원, 서원밸리 이석호 대표를 비롯해 20여명이 함께 했다. 
쌀 한포대의 기적을 통해 복지법인 사랑채(김금복 목사)에 쌀 250포대와 연탄 2500장이 전달됐다. 또한 플렉스파워 박인철 대표가 어르신들을 위해 플렉스 파워 100ml(싯가 37,000원) 150개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떡과 과일, 라면 박스 및 믹스커피 등이 준비됐고 따듯한 점심 한 끼도 제공했다.

이번 쌀 한포대의 기적에는 일반 골퍼와 일반인 그리고 골프장, 골프 용품업체, 골프대학 교수 등 다양한 계층에서 한포대의 기적에 참여했다. 뿐만아니라 멀리 미국,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등 외국에서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가수 남궁옥분 씨와 탤런트 차광수, 모델겸 트로트 가수 안계범 씨는 어르신들에게 공연을 통해 재능기부를 해 감동을 줬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원밸리CC 이석호 대표이사, 파파골프 김흥길 대표, 플렉스파워 박인철 대표와 충정교회에서 오승룡 집사도 함께 참석했다. 특히 파파골프 김흥길 대표는 직원 3명을 대동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 한 가수 남궁옥분 씨는 “매년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연말연시에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것 만 으로도 많은 행복을 담아 간다”면서 “내년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전달식에는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영화배우 황정민 씨도 가족과 팬들의 구좌까지 포함해 20구좌로 힘을 보탰다. 복지법인 김금복 목사도 “쌀 한 포대의 기적 행사와 인연을 맺은지 벌써 27년째이다. 오랜 시간을 두고 꾸준하게 인연이 되어 함께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 한다”고 전했다.  
‘쌀 한포대의 기적’은 매년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쌀 한 포대의 기적을 만들어 주자며 진행하는 행사이다. 본지 이종현 국장을 중심으로 27년 간 진행해온 자선봉사 행사이다.   
이종현 국장 역시 “작은 쌀 한 톨이 모여 작은 기적을 만들었다. 저를 중심으로 함께 해준 150명의 골퍼와 지인들게 진정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엔 더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쌀 한 포대의 기적’은 “한 사람이 딱 한 포대만을 보내 큰 기적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종현 국장의 SNS를 통해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모인 금액으로 결식노인들게 쌀과 연탄 그리고 라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골프를 치는 골퍼와 골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쌀 한 포대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어 의미가 더욱 값지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요즘 경기도 안 좋은데 잊지 않고 찾아와 공연도 해주고 쌀과 연탄과 선물까지 나눠줘서 감사하다”며 “올 겨울 끼니와 추위 걱정은 좀 덜었다”며 활짝 웃으셨다. 
복지법인 사랑채는 그동안 종묘 결식노인 무료 급식을 비롯해 최근엔 여의도에서 노인분들께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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