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드 사냥에 실패한 안신애. (사진=오상민 기자)

‘섹시퀸’ 안신애(28)와 ‘차세대 섹시퀸’ 유현주(24ㆍ골든블루)가 일본 무대 진입에 실패했다.

안신애는 30일 일본 효고현 도큐 그랜드 오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년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파이널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최종 4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51위를 차지, 33위 이내 선수에게 주는 상반기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공동 68위(3오버파)로 출발한 안신애는 전반에 한 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후반 들어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으며 더 이상의 스코어는 줄이지 못했다.

공동 22위(2언더파)로 출발한 유현주는 4타를 잃어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59위를 차지, 역시 상반기 출전권을 얻는데 실패했다.

공동 47위(1오버파)로 출발한 배선우(24ㆍ삼천리)는 4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14위를 차지,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내년 시즌 상반기 출전권을 따냈다.

이나리(30ㆍ골프5)는 2타를 줄여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16위, 음나연(25)은 2언더파 286타로 30위, 이솔라(28ㆍ유진케미칼)는 1언더파 287타로 31위를 마크하며 각각 내년 시즌 상반기 출전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JLPGA QT는 33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시즌 초반 17개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후는 17개 대회 성적에 따른 리랭킹으로 하반기 출전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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