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홀 페어웨이벙커에서 두 번째 샷을 시도하고 있는 배희경. (사진=오상민 기자)

7명의 한국인 여자 프로골퍼가 일본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ㆍ6471야드)을 뜨겁게 달궜다.

배희경(26)은 24일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이자 4번째 메이저 대회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ㆍ우승상금 2500만엔) 3라운드에서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고, 신지애(30ㆍ쓰리본드)와 안선주(31ㆍ모스버거)는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다음은 리코컵 3라운드에 출전한 7명의 한국선수들. 배희경, 신지애, 안선주, 황아름(31), 이지희(39), 윤채영(31ㆍ한화큐셀), 정재은(29).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선두에 복귀한 배희경.

시즌 4승이자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신지애와 캐디 사이토 유지.

상금여왕을 확정지은 안선주. 이번 대회에선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2위를 마크한 황아름.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한 이지희. 18년 연속 시드 획득에 성공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를 친 윤채영. 황금세대 고이와이 사쿠라(20ㆍ일본)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올해 첫 리코컵 출전 정재은. 중간합계 9오버파 225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오상민 기자)

미야자키(일본)=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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