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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티골프코리아가 지난 11월 7일 서울 서초구 메리어트호텔에서 ‘마제스티 프레스티지오 X’ 신제품 론칭행사를 가졌다. 이번 신제품은 1998년 시작한 마제스티 프레스티지오의 10번째 새 모델로, 프레스티지오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이날 행사엔 일본본사 마츠시타 타카히로와 클럽개발 고문이자 명장 스기야마 켄조, 상품개발본부 총책임자 아쿠츠 케이,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 츠카모토 슌스케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그동안 홍보와 마케팅에 인색했던 마제스티골프코리아는 이날 발표회에서는 프레스티지오X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를 공개했다. 드라이버는 페이스의 두께와 무게를 줄였다. 대신에 반발 성능을 높이기 위해 거미줄 구조의 ‘파인 스파이더 웹’ 설계를 적용시켰다. 페이스 면 중 1.8mm 이하의 얇은 부분을 이전 모델 대비 60% 증가시켰다. 따라서 임팩트 시 에너지를 남김없이 볼에 전달하는 최상의 조건을 갖췄고, 반발영역 또한 30%가 확대돼 폭발적인 거리 증가를 가져온다.
또한 페어웨이 우드는 헤드에 티타늄 보디에 단조 티타늄 페이스 그리고 텅스텐 합금의 솔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좁은 페이스 면적에서도 볼을 쉽게 띄울 수 있고, 높은 관용성으로 훨씬 향상된 방향성능을 자랑한다.
샤프트는 항공우주 분야에 응용되는 첨단 소재를 적용한 파이로필라이트 MR70 소재를 사용한 전용 제품이 장착됐다. 불필요한 뒤틀림을 억제하는 성능이 뛰어나 강한 임팩트를 제공해 공의 직진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마제스티골프코리아 김석근 대표는 “하이엔드 프리미엄 골프 제조업체의 선두주자인 마제스티골프가 사명을 변경한 후 야심차게 출시한 역작이 ‘프레스티지오 X’이다”라고 소개하면서 “골퍼들에게 품격 있는 클럽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아울러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제품의 사후관리 및 애프터서비스도 차원이 다른 명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본사 상품개발본부 총책임자 아쿠쓰 케이는 “드라이브 우드는 더욱 진화한 파인 스파이더 웹 페이스 설계로 초경량화와 광역 고반발 성능을 높여 최고의 비거리와 미스 샷을 보완하는 관용성의 극대화를 실현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제스티골프코리아는 글로벌 골프 브랜드 마루망(Maruman)이 마제스티골프 (Majesty Golf)라는 새 이름으로 출범함에 따라 마루망코리아㈜도 지난 10월부터 마제스티골프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해 새롭게 출발했다.
그동안 홍보와 마케팅에 인색했던 마제스티코리아가 시크릿 마케팅에서 탈출해 제도권 밖으로 나오면서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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