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상금여왕을 노리는 신지애. (사진=오상민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역전 상금여왕을 노리는 신지애(30ㆍ쓰리본드)가 스즈키 아이(24ㆍ일본)와 같은 조 플레이를 펼친다.

신지애는 15일 일본 에히메현 엘르에어 골프클럽 마쓰야마(파72ㆍ6525야드)에서 개막하는 시즌 37번째 대회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ㆍ우승상금 1800만엔) 1ㆍ2라운드를 상금순위 3위 스즈키와 함께한다.

상금순위 2위(1억3532만5295엔)에 올라 있는 신지애는 상금순위 1위 안선주(1억7438만4885엔)와 3900만엔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어 상금여왕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그러나 신지애는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포기하지 않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지애는 또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감도 충만하다.

신지애는 대회 첫날인 15일 스즈키, 가와모토 유이(20ㆍ일본)와 함께 오전 8시 30분 인코스에서 출발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네 번재 상금여왕이 유력시 되고 있는 안선주. (사진=오상민 기자)

4년 만에 개인 통산 4번째 상금여왕이 유력한 안선주(31ㆍ모스버거)는 나리타 미스즈(26), 아라카키 히나(20ㆍ이상 일본)와 1ㆍ2라운드 한 조를 이뤘다. 첫날 출발 시간은 신지애보다 10분 앞선 오전 8시 20분(인코스)이다.

시즌 최종전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출전을 노리는 김하늘. (사진=오상민 기자)

시즌 최종전이자 메이저 대회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출전권을 노리는 김하늘(30ㆍ하이트진로)은 기쿠치 에리카(30), 아오키 세레나(25ㆍ이상 일본)와 오전 8시 50분 역시 인코스로 출발한다.

현재 상금순위 29위에 올라 있는 김하늘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리코컵 출전 유무가 결정난다.

지난주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공동 14위에 오르며 슬럼프 탈출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보미(30ㆍ노부타 그룹)는 미카시마 가나(22), 가쓰 미나미(20ㆍ이상 일본)와 오전 9시(인코스) 티오프한다.

지난주 시즌 3승이자 개인 통산 4승째를 달성한 황아름(31)은 모리타 하루카(22), 오카야마 에리(22ㆍ이상 일본)와 오전 9시 10분(인코스) 출발한다.

다음은 대회 1, 2R 한국 선수 조편성 및 1R 티오프 시간(출발 코스).

△김해림 : 하야시 나노코, 가시타니 쓰바사 08:30 아웃코스

△이 에스더 : 바바 유카리, 야스다 야스노 09:30 아웃코스

△안선주 : 나리타 미스즈, 아라카키 히나 08:20 인코스

△신지애 : 스즈키 아이, 가와모토 유이 08:30 인코스

△김하늘 : 기쿠치 에리카, 아오키 세레나 08:50 인코스

△이보미 : 미카시마 가나, 가쓰 미나미 09:00 인코스

△배희경 : 나가이 가나, 오야마 시호 09:10 인코스

△황아름 : 모리타 하루카, 오카야마 에리 09:20 인코스

△정재은 : 오에 가오리, 피비 야오 09:30 인코스

△윤채영 : 카리스 디비드린, 아즈마 히로코 09:50 인코스

△전미정 : 후지타 사이키, 가시와바라 아스카 10:10 인코스

△이민영ㆍ이지희 : 나가미네 사키 10:20 인코스

에히메(일본)=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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