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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엔 레이디스] 굳히기 안선주 vs 뒤집기 신지애, 상금여왕 경우의 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상금여왕을 노리는 안선주. (사진=오상민 기자)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안선주(31ㆍ모스버거)와 신지애(30ㆍ쓰리본드)의 상금여왕 경쟁이 어느 해보다 뜨겁다. 3개 대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안선주는 1억6638만4885엔(약 17억원)을 모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 신지애(30ㆍ쓰리본드ㆍ1억3202만5295엔)와는 약 3400만엔(약 3억4000만원) 차이를 보이고 있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상금여왕 가능성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안선주와 신지애는 9일부터 사흘간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클럽(파72ㆍ6741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36번째 대회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ㆍ우승상금 1800만엔)에 출전해 상금여왕 등극을 위한 뜨거운 경쟁을 이어간다.

대회를 하루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안선주는 “개인 타이틀은 그다지 의식하고 있지 않고 있다. 올해는 지난 세 차례의 상금여왕 때보다 많은 상금을 획득했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 타이틀에 대한 의식이 과해지면 압박감이 뒤따른다. 편안한 마음으로 평상심을 유지하며 플레이하는 것만 명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 이토엔 레이디스와 다음 주 열리는 엘르에어 레이디스 오픈은 각각 우승상금 1억8000만엔과 2위 상금 880만엔이 걸려 있다.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은 우승상금 2500만엔, 2위 1450만엔으로 남은 3개 대회의 우승상금 총액은 6100만엔이다. 결국 현시점에서 상금여왕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선수는 상금순위 3위 스즈키 아이(24ㆍ일본ㆍ)까지다.

만약 안선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2위 신지애, 3위 스즈키의 성적과 상관없이 올 시즌 상금여왕을 확정짓게 된다. 우승을 하지 않더라도 상금여왕 가능성은 충분하다. 안선주가 단독 2위를 차지하고, 신지애가 컷 탈락, 스즈키는 공동 5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안선주의 상금여왕이 확정된다.

신지애가 역전 상금여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3개 대회에서 최소한 한 개 대회는 우승을 해야 한다. 이번 대회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대회 종료 시점에서 안선주와의 상금 차이가 4300만엔 이상 벌어지지 않는다면 남은 2개 대회에서 역전 상금여왕 가능성은 남아 있다.

신지애는 대회를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안선주와) 상금 차이는 있지만 포기하지 않겠다.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우선 이번 대회에 집중하겠다”며 상금여왕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한편 안선주는 대회 첫날 상금순위 3위 스즈키, 디펜딩 챔피언 후쿠다 마미(26ㆍ일본)와 같은 조에 편성, 오전 10시 아웃코스에서 티오프한다. 신지애는 고이와이 사쿠라(20), 나리타 미스즈(26ㆍ이상 일본)와 짝을 이뤄 오전 9시 50분 아웃코스에서 출발한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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