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생장조절제, 계면활성제, 비료등을 효율적으로 살포하기 위해서는 스프레이 시약차가 필요하다. 1톤~2톤의 시약차 탱크에서 손으로 살포하는 코스도 있지만 그린이나 티에 직접 스프레이 시약차로 약제를 살포하면 작업의 효율성이나 소량의 물로 살포가능 한 약제의 종류가 증가하면서 스프레이 시약차를 필수적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최근 장비는 자동으로 살포물량을 설정하는 컨트롤러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주행속도의 변화에 동조하여 살포 물량을 자동조절 함). 컨트롤러를 정확하게 사용하면 살포량이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컨트롤러가 고장난 경우, 스프레이 자체를 사용할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것에 대비하여 평소에 수동으로 세팅할 수 있도록 한다.

● 스프레이 눈금 세팅 방법
① 압력을 확인한다. 사용하는 노즐의 데이터를 참조해서 살포물량에 필요한 압력을 설정한다.

② 양동이를 노즐의 하부에 놓고 하나의 노즐에서 1분간에 나오는 물량을 측정한다. 오른쪽과 왼쪽의 붐은 붐을 조금 내려 노즐에서의 물을 받고 정지할 수 있지만 중앙의 붐의 노즐은 페트병으로 깔대기를 만들어 사용하면 좋다. 옆의 노즐에서 살포된 물이 양동이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모든 노즐에서 물량을 측정할 필요는 없지만 2~3개의 노즐에서 물량을 확인한다.

③ ㎡당의 살포물량을 계산한다(식 1). 시속에는 스프레이로 약제를 살포할때의 주행속도를 넣는다. 주행속도는 기아와 엔진의 회전수의 컨비네이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매뉴얼에서 조사해본다. 매뉴얼에 기재되어 있지 않는 경우, 스톱워치를 사용해 20m주행하는데 몇초가 걸리는가를 측정하고 식2로 계산한다. 노즐폭은 노즐에서 노즐까지 사이의 거리를 말한다.(위 식 참조)
예를 들면 스프레이를 기아 1단에서의 최고 속도로 살포한다면 20m달리는데 14.9초가 걸렸다고 하자. 식2에 수치를 대입하면 시속(20x3.6)÷14.9=4.83km/시간 으로 계산된다. 스프레이의 노즐폭이 50cm, 1분간 방출된 물량은 10리터라고 하면

이 방법으로 손으로 하는 스프레이도 살포량의 계산이 가능하다. 단 지면부터 노즐까지의 높이와 보행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훈련은 필요하다. 살수물량을 조절하고 싶을 때는 살포속도나 압력으로 조절가능하다.
손으로 살포하는 경우는 먼저 핸드건에서 방출된 물량 10리터의 시간을 측정한다. 그리고 2mx5m=10㎡의 연습살포장소를 만들고 그장소에서 살포하는 시간(초)이 핸드건에서 10리터 방출된 시간과 같게 되면 10리터÷10㎡=1리터/㎡살포가 된다. 200㎖/㎡ 살포하고 싶으면 1/5 시간, 100㎖/㎡이면 1/10분의 시간으로 살포하면 된다. 정확한 양을 살포하려면 연습이 필요하고 몇번이라도 연습해서 감각을 몸에 익혀야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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