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쉬네트 기업 가치가 계속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아쿠쉬네트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억7810만달러,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6458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심에는 세계 1위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의 판매 호조가 견인했다. 골프공 부문은 고마진 프리미엄 브랜드 'AVX' 판매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1.1%, 골프클럽 부문은 23.6% 증가했다. 

특히 최근 타이거우즈까지 부활하면서 미국 골프 시장의 회복 기조와 신제품 효과로 아쿠쉬네트는 기업 가치는 물론 최고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상반기 'AVX'의 글로벌 볼 출시, 9월 골프클럽 'TS 드라이버' 출시 등 신제품 효과까지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휠라코리아는 아쿠쉬네트 지분 53.1%를 보유하고 있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011년 아쿠시네트를 인수했고, 2016년 말 미국 거래소 상장 후 20% 지분을 추가 매입해 53.1%를 보유한 지배주주가 됐다. 휠라코리아의 아쿠쉬네트 매입은글로벌 시장의 하나의 성공 사례와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