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대표이사 문희종)골프장 주차장에선 주차선 공사가 한창이다. 기존의 일자 라인이 아닌 ‘문 콕’ 방지용 두 줄 라인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그동안 국내 골프장은 몰려드는 골퍼들로 인해 한 팀이라도 더 받기 위해 빽빽한 주차라인으로 운영해왔다. 이로 인해 고객들의 불만은 물론 ‘문 콕’ 시비가 많아 시비를 유발해 왔다. 라데나 골프장은 고객접점에서 주차장 두 줄 라인을 과감하게 시도해 내장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라데나 문희종 대표는 “골프장의 모든 동력은 이곳을 찾아주시는 고객 즉 소비자에게 달렸다. 이를 이코노믹 클라이머(economic climber)라고 하는데 이제 골프장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대표는 지난해 일본 골프장을 다녀온 후 벤치마킹을 통해 고객 접점에서 변화하기 위한 방안을구상했으며 그 첫 번째로 골프장 주차장 두 줄 라인을 만들게 됐다고 한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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