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CC가 지역의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정의 성금을 기탁했다.

경북의 명문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팔공CC는 국채보상운동을 통해 경제적 독립을 주창한 故서상돈 선생의 뜻을 기념하여 1999년에 제정된 서상돈상을 공식후원 하고 있다. 또한 매년 골프 꿈나무 육성과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 납세자 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팔공CC 박한석 사장은 지난 8월 9일 시청에서 성금 3천만원을 기탁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체육 발전기금을 기탁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발전기금 기탁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후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힘을 보태온 팔공CC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기금을 기탁했다”며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역의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기자  bettert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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