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완벽한 스윙’과 ‘원하는 스코어’ 그리고 부상 없이 라운드 하는 것이다. 하지만 골프는 전신 운동에 멘탈 운동이어서 부상이 잦을 뿐만아니라 원하는 성적이 어렵다. 힘은 들어가고 무리한 스윙은 점점 깊어지다보면 스윙 폼은 망가지고 근육과 뼈를 다치기 십상이다. 이로 인한 골프(테니스)엘보와 오십견 허리 통증 등 다양한 부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다양한 치료를 해보지만 쉽게 나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골프와 관련된 부상들이다. 하지만 낙담할 이유도 없다. 이상적인 스윙 이전에 우리의 인체 피지컬(physical)을 알면 부상방지는 물론 골프 비거리를 더 낼 수 있다. 
이에 본지는 10회에 걸쳐 피지컬 트레이너이자 현)A-FIT 바른체형운동센터 박인식 원장을 통해 골프 부상 방지와 비거리 증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편집자 주>

골프 늑골 골절이란, 말 그대로 늑골(갈비뼈:Rib)이 골절되는 것을 말한다. 골프 늑골의 가장 큰 이유는 반복적인 상체의 회전으로 인한 스트레스 골절이 가장 빈번한 이유이다. 크게는 반복적인 상체의 스윙 리듬이 불완전 경우, 세세하게는 흉추의 가동성 저하 혹은 견갑대의 불안정성 및 가동성저하와 더불어 복사근의 긴장, 횡경막의 억제 등이 지속적으로 늑골에 스트레스를 가해 스트레스성 골절이 생기는 원인이 크다. 

늑골은 좌/우 12쌍으로 흉골(sternum)과 더불어 흉곽을 이룬다. 흉곽은 내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주로 함으로, 스트레스골절이 방치되어 자칫 완전골절이나 추가적인 외상에 의한 골절이 동반될 경우 내장기 손상까지 위험을 가할 수 있다. 늑골의 1번~7번까지는 진늑골(true rib)이라 하여 직접 흉골의 부착되어지고, 8번~10번은 흉골에 직접적으로 부착되어있지 않고 연골에 의해서 2차적으로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가늑골(false rib)이라 불리우며, 마지막 11번~12번 늑골은 흉골에 부착되어있지 않고 떠있기 때문에 부유늑골(floating rib)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외상에 의한 타격시 11번 혹은 12번 늑골의 골절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 

늑골 골절의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시 혹은 기침을 할 시에 통증이 느껴지며, 통증이 심할 때에는 팔을 들거나 몸을 숙일 때에도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우선 골절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병원을 통해 x-ray촬영을 하여 검사를 받은 후, 심한 골절이 아니라면 스트레스 골절은 4주 내외로 자연 치유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제는 자연 치유 이후이다. 늑골은 치유 됐어도 움직임과 근육의 억제 및 반응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늑골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고, 또 다시 늑골 골절을 당할 수 있다. 우선 늑골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것처럼 흉추가 부드러워야 한다. 부드러운 흉추를 만드는 방법은 ‘5-흉추부 가동성을 위한 하루 10분 운동’ 편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그 외에도 복사근 및 횡경막 이완 방법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호흡의 문제는 다른 문제를 일으킨다. 흉추의 움직임 제한으로 스윙시 목이나 어깨의 문제가 생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에게 호흡법이나 이를 움직임으로 연결해서 검사를 받아보고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것을 권하는 바이다.
좌측 아래의 사진은 일명 ‘악어호흡법(Croc odile breathing)’이다. 악어호흡법은 횡경막 셀프 이완에 효과적이다. 방법은 사진과 같이 비교적 딱딱한 바닥에 이마를대고 엎드린 후에 배로 바닥을 밀어 내듯이 호흡을 크게 하는 것이다. 이때 허리위에 물체를 올려 확인할 수 있다. 위 호흡법은 오래하면 현기증을 호소 할 수 있으니, 10번씩 3set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위의 사진은 복사근을 셀프로 이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늘을 보고 누운 뒤 복부를 대각선으로 쭉 늘린다 생각하여 스트레칭 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흉추의 가동성이 떨어진 상태에서의 과도한 스트레칭 동작은 요추부의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강도를 맞추어 좌/우 10초씩 5set 진행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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