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8월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원남골프장 조성사업의 시공감독 및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주민참여 공사감독관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건축, 전기, 조경 등 각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민간전문가 4명을 주민참여 공사감독관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원남골프장 공사시행 전반에 대한 시공감독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이해관계가 밀접한 사항에 대한 중재역할도 할 예정이다.

또한, 준공시까지 공사현장의 부조리, 부실시공, 불량자재 사용, 안전 및 환경관리 등 위법․부당시공에 대해서도 적발보고를 하여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절하게 집행되는지 등 철저한 감시역할도 수행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주민참여 공사감독이 행정과 함께 주요 공정에 입회해 시공과정을 공유하고 주민의견을 수렴, 부실 방지와 투명성 제고로 보다 신뢰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원남골프장 조성사업은 울진군과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에서 시공을 담당했다. 총 650억 원의 사업비로 121만9천480㎡의 부지에 대중제 친환경 골프장 18홀과 클럽하우스, 티하우스, 숙소동, 관리동, 주차장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완공 예정일자는 2020년이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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