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TE 무전기가 골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지난 7월 19일 KT의 자회사 KT 파워텔은 용원CC와 그랜드 CC에 자사의 LTE 무전기 라저 시리즈 320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KT파워텔 관계자는 “2곳 골프장 모두 경기 운영은 물론 주차·시설관리·보안·미화 작업 직원 간 소통을 위해 LTE 무전기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KT파워텔은 지난 2016년부터 골프장·호텔·식당 등 서비스 분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호텔 등 전국 50개 호텔에 LTE무전기 3000대를 공급한 게 대표적이다.

최근 골프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LTE 무전기는 주파수 혼신과 거리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드넓은 골프장에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신용카드 정도의 크기에 무게가 112g에 불과한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실시간 위치확인이 가능하며 특수 암호무전, 비상 그룹통화 등의 기능도 갖췄다.

KT파워텔 관계자는 “LTE 방식은 기지국이 없는 오지를 제외하고는 통화권에 대한 제약이 없다”라며 “또한 고객에 따라 요구하는 단말기 기능과 사양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골프장등에서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 말했다.

김기현 기자  bettert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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