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요한 모래양의 계산
타인의 두께, 핀치간격, 에어레이션의 깊이를 에어레이션의 깊이를 변경하는 것에 따라 배토에 필요한 모래양도 크게 변하게 된다. 완전히 모래를 표층까지 채우기 위해서는 각 그린에서 구멍을 채우는데 필요한 모래양을 계산해 두어야 한다.

① 식 1에서 코아를 뽑은 표면적의 비율을 계산하고
② 그린면적에서 코아링의 면적을 산출
③ ②의 수치에 코아를 뽑은 깊이를 곱한다.
로 된다(공식 2)

필요한 모래양(m3) =
코아링의 표면적(%)×그린면적(㎡)×코아를 뽑은 깊이(cm)
×0.01(cm에서 미터로 단위환산)

이상의 계산으로 필요한 모래량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앞에 16mm타인으로 5cmＸ5cm의 핀치로 코아링을 한 경우 8%로 계산되었다. 그린의 크기가 700㎡라고 하면 코아링으로 영향을 받은 표면적은 700㎡Ｘ8%=56㎡로 된다. 10cm 깊이에서 코아를 뽑았다고 하면 10cm=0.1m이므로 56㎡Ｘ0.1m=5.6m3로 되고 5.6m3의 모래가 필요하다고 계산이 된다.
그리고 배토살포기의 용량이 0.7m3라고 하면 5.6m3÷0.7m3/대=8대로 되고 8대분의 모래를 넣어야 모든 구멍을 채운다는 계산이 된다. 이상의 계산으로 대략 모래양을 알 수 있다. 실제로는 코아가  완전히 뽑아지지 않았다거나 배토시 그린외부로 모래가 유실되기도 하여 계산한 모래양보다도 필요량이 증감하기 때문에 미세조절이 필요하다. 그린에 모래를 투입하는 경우 계산된 모래양의 70%정도부터 시작하면 좋다.

● 모래 넣기
에어레이션으로 코아를 뽑아내고 모래를 쓸어 넣을 때 가장 큰 문제는 모래가 구멍으로 잘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특히 모래가 젖어 있을 경우, 모래를 구멍에 넣어도 구멍 윗부분에서 막혀버려 하부까지 채워지지 않는다. 모래를 완전히 채운 것처럼 보여도 모래가 건조해지면 한번 채운 구멍이 패여 있어 모래가 부족한 것이 나타난다. 건조사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그래도 10mm이하의 타인으로 코아를 뽑아낸 경우는 한번에 구멍을 완전히 모래를 채우는 것은 어렵다. 습사를 사용하는 경우는 10mm나 그이상의 타인으로 뽑아 내는 것이 유리하다. 타인두께가 클수록 구멍에 모래를 채우는 것이 쉬우며 한번에 채우는 것보다 여러 번에 걸쳐 완전히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상 12mm나 그이상의 타인으로 구멍을 내면 배토사 살포후에 모래가 건조할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코코매트나 브러쉬를 카트로 끌며 그린위를 시계방향으로 돌다가 반대방향으로 돌며 모래가 구멍으로 들어가게 한다. 그후 약 20분 정도 관수를 하여 모래가 완전히 구멍을 채운다. 이때 매트는 그린내측만 하고 그린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하여 잡초나 쓰레기가 그린내부로 들어 오지 않게 한다. 관수는손관수로 하여 남은 모래가 구멍으로 들어가게 하면 깨끗이 정리가 된다. 브로와로 모래를 불어서도 모래들 구멍으로 넣는다. 브로와로 모래를 넣는 것은 브러쉬를 사용하는 것보다도 효과가 높기 때문에(Kowalewski et al., 2012)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장비를 사용해도 완전히 모래가 구멍에 채워지지 않는 경우에는 수작업으로 모래를 채우는 것도 필요하다. 
모래를 넣는 작업을 하면 (특히 브로와를 사용할 경우), 그린 외부측에 모래가 모이기 쉽게 되고 그린 외부측이 서서히 높게 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최악의 경우 뗏장을 떠서 높게 된 부분을 낮게 하는 보수공사가 필요하지만 먼저 높게 된 부분을 코아링으로 뽑아 내고 배토하지 않고 롤링으로 지면높이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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